올해 들어 AI 대체 우려와 반도체 쏠림에 눌렸던 글로벌 소프트웨어주가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매출 둔화와 수익성 악화 우려가 완화되고, 한국과 U.S. 시장 모두에서 저평가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IGV)가 연초 이후 마이너스 11.47%였으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2.86%로 급반등했다.
- Microsoft 1분기 매출 828억9천만달러와 주당순이익 4.27달러, Palantir 매출 16억3천만달러·주당순이익 0.33달러로 시장 예상치 상회했다.
- 대신증권은 소프트웨어 업종이 밸류에이션 저점 근접으로 저평가 매력이 크며, 업종 순환 매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이 이끈 최근 반등
8일 금융투자업계와 대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U.S.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인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 IGV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 11.47%지만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2.86%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FnGuide 소프트웨어 지수의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3.02%이지만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8.09% 상승하고 있다.반등의 핵심 배경은 실적이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와 기존 소프트웨어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이 이어졌지만, Microsoft와 Palantir 등 주요 기업이 최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런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Microsoft는 현지시간 4월 29일 1분기 매출 828억9천만달러와 주당순이익 4.27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매출 814억달러와 주당순이익 4.04달러를 넘어섰다. Palantir도 이번 주 1분기 매출 16억3천만달러와 주당순이익 0.33달러를 발표해 컨센서스인 0.28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한국 시장과 업종 순환 기대
주가도 실적 흐름에 반응하고 있다. Microsoft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일 기준 마이너스 11.00%지만 최근 1개월 동안 12.45% 상승했다. Palantir의 올해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18.35%이지만 최근 1개월 기준 손실 폭은 마이너스 2.63%로 축소되고 있다.대신증권은 8일 보고서에서 4월 전력기기와 2차전지에 이어 소프트웨어주가 이익 대비 저평가 매력이 있는 업종이라고 진단했다. 밸류에이션이 과거 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반도체와 AI 중심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소프트웨어 업종으로의 순환 매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앞서 우리 기사에서는 2026 서울머니쇼에서 제시된 AI 투자 사이클 전망과 투자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AI 사이클이 최소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 아래, U.S. 비중을 높이되 실제 이익 증가와 시장 지배력이 확인되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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