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분기 수출은 20대 주력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며 품목별 온도차를 보인다. 반도체와 컴퓨터, 화장품 등이 증가세를 이끄는 반면 가전과 자동차부품, 일반기계는 현지 생산 확대와 투자 부진, 관세 불확실성 등의 영향을 받는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분기 한국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13개가 전년 대비 증가, 반도체 수출 785억9천만달러로 139.1% 급증.
- 가전 수출은 16억5천만달러로 9.8% 감소, 자동차부품 48억4천만달러로 7.7% 하락, 일반기계도 108억8천100만달러로 5.3% 줄며 부진.
-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기기·비철금속·화장품 등 신흥 품목을 20대 수출 품목으로 확대 관리해 수출 구조 다변화 추진.
1분기 수출 품목별 증감과 관리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일 발표된 집계에서 한국의 1분기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품목은 반도체로, 수출액은 785억9천만달러로 139.1% 증가했다.컴퓨터 수출도 75억3천만달러로 169% 늘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NAND 플래시 반도체가 탑재된 SSD 수출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 호조가 연관 품목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무선통신기기는 52억8천200만달러로 40.2%, 석유제품은 131억7천200만달러로 24.0%, 비철금속은 40억9천만달러로 28.9%, 화장품은 31억3천만달러로 21.5% 각각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런 수출 품목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기존 15대 품목에 전기기기, 비철금속,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개 품목을 추가해 20대 품목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현지 생산 확대와 투자 둔화 영향
증가 품목과 달리 일부 주력 품목은 부진이 이어진다. 가전 수출은 16억5천만달러로 9.8%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자동차부품은 48억4천만달러로 7.7%, 일반기계는 108억8천100만달러로 5.3% 감소했다.가전의 경우 냉장고와 세탁기가 대표 수출 품목이지만 글로벌 시장 경쟁력 유지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 비중 상승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다. 특히 U.S.향 제품은 관세 부담 영향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기계는 제조장비와 산업설비 비중이 높은데, 건설 경기 부진과 글로벌 투자 여건 악화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부동산 시장 위축이 이어지고 U.S. 관세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인 투자 집행이 늦어지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 밖에 석유화학은 108억5천만달러로 2.8%, 철강제품은 60억8천400만달러로 2.6%, 섬유는 22억5천만달러로 0.6%, 자동차는 172억3천900만달러로 0.3%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 편차가 커지면서 반도체 중심의 회복세를 넓은 수출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한국 수출 구조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앞서 우리 기사에서는 2026 서울머니쇼에서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주가를 단순 가격이 아니라 이익 증가 속도와 함께 봐야 하며, 선행 PER 기준으로도 역사적 저점권이라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시장 성장 전망과 함께 코스피·S&P 500 등 지수형 ETF, 단기채, 금·현금 등을 활용한 분산투자 및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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