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항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시도에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대체 원유 운송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홍해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을 활용한 우회 수입을 이어가며 북극항로 시범운항도 병행 준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해양수산부 황종우 장관은 6월 14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시도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국제적 공감대와 규범을 강조했다.
-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봉쇄 이후 사우디 얀부항 우회 경로로 원유 수입을 지속하며, 4척의 한국 선박이 홍해를 통해 1척은 이미 여수 도착을 완료했다.
- 부산 해운물류기업 Panstar는 8월 또는 9월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로 선정됐으며, HMM 및 해운공공기관의 부산 이전과 대체 항로 다변화 정책이 병행된다.
호르무즈 대응과 대체 운송 계획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해양수산부 브리핑에 따르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달 14일 부산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통행료 부과 시도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한다.
황 장관은 자유로운 항행 보장은 국제해사기구 규범이자 국제적 공감대라고 밝히며, 별도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채 통행료를 받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호르무즈 국제항로가 얼마나 빨리 정상화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보고,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오만 해안 쪽을 활용하는 측면 항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정부는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홍해를 통한 원유 도입을 계속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을 거치는 우회 경로를 통해 한국으로 원유를 들여오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봉쇄 이후 한국 선박 4척이 얀부항에서 원유를 선적해 홍해를 통과했고 이 가운데 1척은 이달 7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원유부두에 도착했다.
북극항로와 부산 해운거점 구상
황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북극항로가 대체 항로를 넘어 물류 경제성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캐나다와 알래스카 인근을 지나는 북서항로는 해안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러시아 인근 해역을 지나는 북동항로는 유럽으로 향하는 최단 경로라는 점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한다.부산 소재 해운물류기업 Panstar는 올해 8월 또는 9월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로 선정됐다. 이는 중동 항로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 해운업계가 대체 항로 다변화와 운송 효율성 확보를 함께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HMM의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다. 다만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6곳의 부산 이전 추진과 관련해서는 각 기관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6곳 모두가 일률적으로 이전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긋는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해양수산부가 부산 중심의 ‘해양수도권 육성 방향’ 로드맵을 예고하며 HMM 부산 이전 지원과 공공기관 재배치 논의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황종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추진에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원유 도입 우회(홍해·얀부항)와 9월 북극항로 시범운항(Panstar 선정) 추진으로 대체 항로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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