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의 시간당 운항 가능 횟수가 35회에 묶이면서 제주 관광 수요 확대를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슬롯 확대를 전제로 2239억원 규모의 시설 확충 공사가 2019년까지 완료됐지만, 안전 문제를 이유로 7년째 실제 증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이라이트
- 제주공항 슬롯 증설 지연으로 중국과 일본발 제주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세기 운항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진다.
- 슬롯 1회 증설만으로 연간 6000편·110만석 추가 공급 및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 발생 전망.
- 운항 확대가 지연되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도 제주 관광 및 항공 시장의 수익 기회가 지속적으로 상실되고 있다.
관광업계 수요 확대와 경제적 손실
이 같은 제약으로 제주 관광업계는 수요를 놓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로 제주행 중국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현재 제주와 연결된 중국 도시는 12곳에 그쳐 다른 대도시 수요를 흡수하려면 전세기 운항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주장이다.제주 숙박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직항 노선이 없는 인구 1000만명 이상 도시들에서도 제주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세기가 뜨면 매번 만석 운영이 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 관계자도 제주 방문객 수는 결국 제주 하늘길 좌석 수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안전 문제를 해소하면서 운항 확대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계산상 제주공항 슬롯이 1회만 늘어나도 연간 6000편 이상의 추가 운항과 110만석 이상의 좌석 공급이 가능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집계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 919.2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슬롯 1회 확대만으로도 연간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국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인프라 확충 사업이 운항 확대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제주 지역 관광과 항공 수요 확대에 따른 수익 기회가 해마다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정부가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하고, 태양광·풍력 설비 확충과 함께 발전단가를 낮추는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특히 공동구매와 표준원가 도입 등으로 태양광 계약단가를 2035년 kWh당 80원 이하로 낮추는 목표가 제시됐지만, 송배전망 보강과 지역 수용성 확보가 실행의 핵심 과제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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