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S.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이를 추종하는 국내 금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도 동반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U.S. 국채의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금 보유의 상대적 매력이 약해진다는 점이 상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국제 금 선물 가격은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여 4,464.32달러(온스당)로 0.47% 하락했다.
- ACE KRX Gold Spot ETF는 2만9,815원으로 1.60% 하락했으며, SOL 국제금 ETF는 3월 3일 대비 13% 넘게 하락했다.
- U.S. 30년물 국채 금리가 5.181%로 2007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해 금 ETF·ETN 수익률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금 가격 조정과 상품별 하락 흐름
SeDaily.com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이달 14일부터 전날인 19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국제 금 선물은 온스당 4,464.3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47% 내렸고, 금 선물이 4,5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3월 26일 종가 4,376.30달러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금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상장지수상품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ACE KRX Gold Spot ETF는 이날 2만9,815원에 거래되며 1.60% 하락했고, 3월 24일 2만9,52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2만원대로 내려왔다. SOL 국제금 ETF도 3월 3일 1만6,515원에서 이날 1만4,505원으로 13% 넘게 떨어지고 있다.
금 관련 ETN 역시 흐름이 비슷하다. KB 레버리지 금 선물은 오후 1시 40분 기준 7만8,810원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고, 메리츠 레버리지 금 선물은 이달 4일부터 20일 사이 3.86%,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은 3.59%, N2 레버리지 금 선물은 1.27% 각각 내리고 있다.
장기 금리 급등이 투자 매력 약화
시장에서는 금과 관련 상품의 약세 배경으로 최근 U.S. 국채 금리 급등을 지목하고 있다. 간밤 U.S. 30년물 국채 금리는 5.181%까지 올라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텍스트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가 유가를 끌어올리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안전자산인 U.S. 국채의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상대적 투자 유인이 약해지기 때문에, 금 가격과 이를 추종하는 ETF·ETN의 수익률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KB증권이 최근 코스피 급등을 1980년대 후반 ‘3저 호황’과 유사한 강세 흐름으로 평가하면서도, 랠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유가 불안과 U.S. 국채 금리 상승을 지목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분석은 장기 금리 급등이 변동성을 키우고 주도주 쏠림을 심화시킬 수 있어, 향후 시장 방향은 금리와 유가의 안정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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