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wha Solutions가 유상증자 규모를 다시 줄이면서 차입금 상환 재원은 축소하고 미래 성장 투자 계획은 유지한다. 이번 조정으로 소액주주 부담을 낮추는 한편, 부족분은 U.S. 벤처캐피털 펀드 매각으로 메우는 구조가 됐다.
하이라이트
- Hanwha Solutions 이사회는 유상증자 규모를 1조8천억원에서 1조7천억원, 신주 발행 물량을 560만주에서 530만주로 각각 축소 결정했다.
- 차입금 상환 배정액은 8천억원으로 추가 1천억원 축소되고, 미래 혁신 투자 9천억원 계획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 증자 비율은 32%에서 30%로 낮아지고, 회사는 추가 유동화와 투자위험 보완 공시로 시장 및 주주 부담 완화에 대응한다.
유상증자 축소안과 자금 배분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Hanwha Solutions는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8천억원에서 1조7천억원으로 줄이는 정정안을 의결하고 금융감독원에 자진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신주 발행 물량은 560만주에서 530만주로 5.4% 감소하고, 예정 발행가는 3만2천400원에서 3만2천250원으로 낮아진다. 이번 수정은 지난달 20일 1차 정정 이후 37일 만이며, 회사가 3월 26일 처음 2조4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뒤 두 달 만에 나온 추가 조정이다.
자금 사용 계획에서는 차입금 상환 배정액이 당초 1조5천억원에서 9천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다시 8천억원으로 1천억원 추가 축소된다. 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고도화 1천억원, 탠덤 양산 라인 구축 및 TOPCon 생산능력 확대 8천억원 등 총 9천억원의 미래 혁신 투자 계획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추가로 줄어드는 1천억원은 U.S. 벤처캐피털 펀드 매각으로 충당한다. Hanwha Solutions는 2022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북미 에너지와 순환경제 등 미래 산업의 시장 및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선제적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해당 펀드에 투자해 왔다.
주주 부담 완화와 시장 영향
회사는 이번 추가 축소가 증권신고서 2차 정정 이후에도 이어진 주주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소액주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증자 비율은 약 32%에서 약 30%로 낮아지고, 기존 주식 1주당 배정 주식 수는 약 0.2605주에서 0.2465주로 줄어든다.Hanwha Solutions는 기존 비핵심 자산 매각에 더해, 핵심 사업과 관련돼 있더라도 중장기 수익성 영향이 제한적이고 단기간 내 매각 가능성이 높은 자산까지 유동화 검토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정정안에는 투자 위험요인에 대한 보완 공시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진행한 법률 검토 내용 등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정보도 포함된다.
남정운 Hanwha Solutions 케미칼부문 대표와 박승덕 Qcells부문 대표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투자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시장 저평가 해소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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