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AI 기판 공급 부족에 LG이노텍 목표주가 160만원으로 상향

KB증권, AI 기판 공급 부족에 LG이노텍 목표주가 160만원으로 상향
LG이노텍 목표가 상향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성능 기판 수급 불균형을 길게 만들면서 LG이노텍의 패키지솔루션 사업이 실적 개선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AI 기판 공급 부족을 반영해 LG이노텍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상향하고, 약 50%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 LG이노텍 기판 사업 매출은 2027년 2조7천억원, 영업이익 기여도 30%로 확대 전망되며, 2분기 가동률 100%를 기록했다.
  • 올해 LG이노텍 영업이익은 1조1,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 2분기 영업이익은 1,464억원으로 1,185% 급증 예상된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과 실적 전망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은 2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전날 종가 106만8천원을 기준으로 약 5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 본부장은 Nvidia의 Vera Rubin 플랫폼에서 기판 원가 비중이 이전 Blackwell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기판 사업은 메모리 반도체와 유사하게 AI용 기판 부족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기판 사업 매출이 지난해 1조7천억원에서 2027년 2조7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2027년 기준 기판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에 그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AI 기판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 지속

증권가는 AI 데이터센터용 GPU 성능 고도화와 CPU 투입 확대가 대면적, 고다층 기판 수요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고 본다. 특히 이들 기판의 판매단가는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LG이노텍의 기판 생산라인은 비수기 성격이 강한 2분기에도 가동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런 상황을 근거로 단기간 내 공급 부족이 해소되기 어렵다고 봤다.

빅테크 기업들과의 장기공급계약 논의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이들 기업이 LG이노텍 기판 사업부에 선급금을 통한 신규 설비투자 지원을 제안하는 한편 장기 공급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을 1조1천943억원으로 예상하며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내년 영업이익은 1조5천922억원으로 더 확대되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85% 늘어난 1천464억원으로 추정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LG이노텍 주가가 AI 반도체용 기판(FC-BGA) 기대감으로 처음 100만원을 돌파한 배경을 짚었습니다. 당시 기판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 그리고 Apple향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현금흐름이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관련 모빌리티 솔루션이 차량용 AP 모듈과 자율주행용 FC-BGA로 확장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된다는 점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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