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주, 장기공급계약 안정성에 2차 랠리

메모리 반도체주, 장기공급계약 안정성에 2차 랠리
메모리주, 랠리 재점화

지난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이끈 메모리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이제는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수익 구조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시 강해지고 있다. Micron과 SK Hynix가 나란히 시가총액 1조달러 수준에 진입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메모리 초호황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Micron 주가는 UBS의 목표주가 상향 및 장기공급계약 기반 이익 안정성 부각에 19.29% 급등,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 SK Hynix 주가는 9.31%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598조원으로 증가, 글로벌 시가총액 12위에 올라섰다.
  • 삼성전자·SK Hynix 레버리지 ETF에 개인투자자 순매수 2조원 유입, KOSPI는 2.25% 급등하며 8,228.7로 사상 최고치 마감했다.

글로벌 메모리주 재평가 배경

MK에 따르면, 이번 반도체주 강세의 직접적인 계기는 26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Micron 급등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Micron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높였고, 그 근거로 장기공급계약, LTA에 기반한 이익 구조 안정성을 제시하면서 Micron 주가는 전일 대비 19.29% 뛰어 시가총액이 빠르게 1조달러를 넘어섰다.

이 논리는 삼성전자, SK Hynix, Micron으로 이어지는 메모리 반도체 3사 전반에 적용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이어지고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빅테크의 메모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장기 슈퍼사이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장기공급계약 비중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산업의 사업 구조도 재고를 쌓아두고 판매하는 방식에서 주문을 바탕으로 생산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는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진다.

국내 증시와 ETF 자금 쏠림

27일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8,228.7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 초반부터 삼성전자와 SK Hynix 관련 레버리지 ETF로 매수세가 몰렸고, 주가 급등 과정에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SK Hynix는 9.31% 급등해 시가총액 1,598조원으로 불어났고,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 Berkshire Hathaway를 제치고 12위에 올랐다. 같은 날 상장된 삼성전자와 SK Hynix 레버리지 ETF에는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약 2조원 유입됐고, 이른바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가 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작동하면서 다른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KOSPI에서는 이날 823개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 종목은 75개에 그쳤다. KOSDAQ도 3.36% 하락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되면서 해당 종목의 현물주식과 주식선물 추가 매수도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ETN이 상장 직후 급등락하며 수급이 몰렸고, 그 과정에서 정적·동적 VI가 연속 발동된 상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사전교육 수요까지 폭증해 접속 지연이 발생하는 등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났으며, 초기 거래에서 변동성 관리와 투자위험 고지 필요성이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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