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상장 첫날 변동성 확대

삼성전자·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상장 첫날 변동성 확대
레버리지 상품 출격

한국 최초의 삼성전자와 SK hynix 기초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이 27일 동시 상장되며 매매 개시 직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전 교육 이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관련 사이트가 접속 장애를 겪었고, 일부 상품은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국거래소는 27일 삼성전자·SK hynix 기초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 18종을 동시에 상장하며 가격 변동성이 급증했다.
  • '1Q SK hynix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19.46% 수익률, 'SOL SK hynix 선물 인버스 2X'가 -18.70%로 첫날 수익률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 TIGER 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690억8천만원 순매수로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으며 과열과 슬리피지 리스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장 첫날 거래 급증과 가격 급등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27일 삼성전자와 SK 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2배 상품 16종과 레버리지 ETN 2종 등 총 18개 상품을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했다. 투자자는 기존 레버리지 ETP 교육 외에 단일종목 전용 사전교육도 별도로 이수해야 해, 증권사 영업점과 고객센터에 문의가 집중됐다.

금융투자협회 교육 사이트는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한때 장애를 겪었다. 전날 기준 사전교육 신청자는 21만2천명, 수료자는 19만3천843명으로 집계됐다.

상장 직후에는 전 종목에서 정적·동적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될 정도로 가격 변동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 hynix 선물 상승,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개인 주문 집중이 겹치면서 일부 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장 초반 상한가까지 뛰었고, 유동성공급자 호가 공백 구간에서는 순자산가치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이날 수익률 기준으로는 '1Q SK hynix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19.46%로 가장 높고, 'SOL SK hynix 선물 단일종목 인버스 2X'는 -18.70%로 가장 낮다. 하나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매수·매도 호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으면 원하는 가격에 체결되지 않는 슬리피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단기 매매가 잦을수록 거래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개인 자금 유입과 과열 우려

상장 첫날 개인 자금도 대거 유입되고 있다. 자금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에 특히 집중되고 있으며, 순매수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690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 hynix 단일종목 레버리지' 667억3천만원, 'KODEX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315억5천만원이 뒤를 잇고 있다.

반도체주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2배 상품에도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SOL SK hynix 선물 단일종목 인버스 2X'와 'PLUS 삼성전자 선물 단일종목 인버스 2X'에는 각각 350억원, 27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현장에서는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PB는 투자자들이 기초자산이 하락할 경우 손실도 두 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이들 상품 상장이 이른바 '왝더독' 현상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개인이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를 바탕으로 레버리지 상품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면, 운용사가 수익률 추적을 위해 현물주식과 선물을 추가 매수하게 되고, 이것이 다시 삼성전자와 SK hynix 주가의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 매체는 삼성전자와 SK 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ETN이 상장 직후 수요가 몰리며 사전교육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거래가 급증한 흐름을 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SK hynix·삼성전자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 장중 두 자릿수 이상 급등하고 전 상품에서 변동성완화장치(VI)가 연속 발동되면서, 초기 유동성 부족과 수급 쏠림에 따른 투자위험 관리 필요성이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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