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Curevo 매각 기대에 목표주가 상향

GC녹십자, Curevo 매각 기대에 목표주가 상향
Curevo 매각 기대감

키움증권은 미국 자회사 Curevo의 매각이 GC녹십자의 현금흐름과 중장기 수익 구조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리면서 단발성 매각이익을 넘어 마일스톤, 위탁생산, 로열티까지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라이트

  • 키움증권은 Eli Lilly의 Curevo 최대 15억달러 인수 발표에 따라 GC녹십자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GC녹십자는 3분기 약 3천억원 현금 유입과 함께 마일스톤, 위탁생산, 매출 연동 로열티 등 장기 수익원 확보가 기대된다.
  • Curevo의 아메조스바테인 백신 후보물질이 상업화 성공 시 GC녹십자의 신규 현금창출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매각 구조와 수익화 전망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8일 GC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미국 제약사 Eli Lilly가 미국 계열사 Curevo를 최대 1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지분 매각 대금 외에도 추가적인 수익원이 열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Lilly는 26일 Curevo를 최대 15억달러, 약 2조3천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번 거래로 GC녹십자가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뿐 아니라 마일스톤, 상업화 이후 위탁생산, 매출 연동 로열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3분기에는 약 3천억원 규모의 현금이 GC녹십자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Curevo 계약이 Lilly로 승계되면서 일회성 매각차익에 그치지 않고 장기 이익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내놨다.

백신 경쟁력과 기업가치 재평가

시장은 Lilly의 Curevo 인수 배경으로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인 아메조스바테인의 경쟁력을 거론한다. 현재 시장 주력 제품인 GSK의 싱그릭스와 유사한 예방 효과를 보이면서도 피로감, 오한, 주사 부위 통증 등 부작용은 유의미하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직접 비교한 2상 임상에서 아메조스바테인은 싱그릭스와 동등한 면역반응을 보였고, 2~3등급 부작용 발생률은 7.3%로 싱그릭스의 33.3%보다 낮았다. 키움증권은 향후 상업화에 성공하면 이 후보물질이 GC녹십자의 새로운 현금창출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유입 자금은 오창공장 피하주사 제형 생산라인 확대, 차입금 상환,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주가 상승폭이 5%에 그치고 시가총액 증가액도 818억원 수준이어서 대규모 현금 유입과 향후 현금창출원 형성 가능성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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