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KB국민은행의 비대면 기업대출 잔액이 3조원을 넘어선다. 보증 신청과 약정까지 온라인에서 처리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관련 대출 처리 기간도 기존 수주에서 약 10일 수준으로 단축된다.
하이라이트
- KB국민은행의 비대면 기업대출 잔액이 지난달 말 3조429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4조원이 목표이다.
- 비대면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처리 기간이 종전 4~6주에서 약 10일로 단축되면서 연 2~3%대 금리를 제공한다.
- 다음 달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한 법인 대상 보증서 대출 상품 출시 예정이며, 보증 가능 여부 자동 확인 체계도 도입한다.
비대면 대출 확대와 상품 구조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KB국민은행의 비대면 기업대출 잔액은 전일 기준 약 3조3천억원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7월 2조원을 넘긴 뒤 지난달 말 3조429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을 돌파했고, 은행은 올해 안에 4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두고 있다.현재 비대면 기업대출은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 대상 상품이 중심이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기업 고객이 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 등 핵심 절차를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는 'KB 스마트 기업대출 서비스'를 구축한 뒤 온라인셀러 대출, 카드가맹점 신용대출, 정책자금 대출 등으로 비대면 상품군을 넓혀 왔다.
특히 은행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보증서 기반 대출을 비대면으로 공급하고 있다.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도 보증기관의 보증을 바탕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어 포용금융 성격이 강하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한다.
처리 기간 단축과 시장 영향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연 2~3%대 금리로 운영되며, 비대면 도입 이후 처리 기간은 종전 4~6주에서 약 10일로 크게 줄어든다.기존에는 대출을 받기 위해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 은행을 차례로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KB스타뱅킹 앱에서 정책자금 대상 확인, 보증 신청, 대출 신청과 실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운영자금이 필요했던 한 건설장비 영업 사업자는 같은 유형의 대출을 과거에는 두 달가량 걸려 받았지만,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닷새 만에 약정까지 마쳤다.
은행은 자체 신용대출 심사도 고도화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상환능력 평가에 신용점수와 연체 이력뿐 아니라 실제 매출을 보여주는 카드 매출 데이터를 반영하고 있으며, '사장님+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이를 한도와 금리 산정에 활용해 영업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다음 달에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한 법인 대상 보증서 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가능 여부를 사전에 자동 확인하는 체계도 구축해 대출 가능 여부를 더 빠르게 안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저희가 이전에 다룬 하나금융그룹의 포용금융 지원 확대 소식에서는 중저신용자 대출과 소상공인 지원, 장기 연체채권 소각 등을 묶은 총 3조2천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비대면 채널로 신청 가능한 중금리대출 공급과 대안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계획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 축소에 나선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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