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Electro-Mechanics·LG Innotek, AI 부품 수요에 목표주가 상향

Samsung Electro-Mechanics·LG Innotek, AI 부품 수요에 목표주가 상향
AI 부품주 급등세

AI 서버용 반도체 부품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Samsung Electro-Mechanics와 LG Innotek이 공급망 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FC-BGA와 MLCC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회사는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한 달 사이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르고 있다.

하이라이트

  • Daol Investment & Securities는 Samsung Electro-Mechanics의 2분기 매출 3조3천억원, 영업이익 3천807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79%↑)을 전망했다.
  • FC-BGA 공급 부족과 AI 서버 부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Samsung Electro-Mechanics와 LG Innotek 주가는 4월 27일 대비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다.
  • Daol은 FC-BGA, MLCC 수요 강세와 공급 제한 반영해 Samsung Electro-Mechanics 목표주가를 150만원→230만원, LG Innotek은 95만원→130만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사 전망과 주가 급등 배경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Daol Investment & Securities는 수요일 보고서에서 Samsung Electro-Mechanics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천억원, 3천8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9%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Daishin Securities가 영업이익 1조5천340억원을 예상하며 전년 대비 68% 증가를 점쳤다.

LG Innotek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8천990억원, 영업이익 1천518억원으로 추정된다. Daol 보고서는 이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232% 증가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Hana Securities는 연간 영업이익 1조1천115억원을 예상하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같은 날 코스피는 U.S.-이란 긴장 재부각과 반도체주 차익실현 영향으로 장중 약세를 보였고,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런 시장 약세에도 Samsung Electro-Mechanics는 전일 대비 13.44% 오른 184만9천원, LG Innotek은 8.62% 오른 113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4월 27일 종가와 비교하면 두 종목 모두 한 달 만에 두 배를 넘는 상승세를 나타낸다.

AI 서버 부품 부족과 중장기 성장 동력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 구동에 필수적인 FC-BGA 공급 부족이 꼽힌다. 이 부품은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며, AI 칩 고도화에 따라 요구 기술 수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업체가 많지 않아 두 회사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Samsung Electro-Mechanics는 FC-BGA 외에도 MLCC 사업에서 추가 수혜가 기대된다. MLCC는 순간적인 전력 수요를 완충해 반도체 오작동을 막는 부품으로, AI 서버와 전기차 한 대당 수만 개가 탑재된다. Daol Investment & Securities의 김연미 연구원은 2028년 1분기까지 의미 있는 증설이 제한적이어서 2027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웃돌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Daol은 이런 전망을 반영해 Samsung Electro-Mechanics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렸다.

LG Innotek도 FC-BGA 후발주자이지만 공급 부족의 파급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후발 진입에 따른 증설 리스크보다 신규 고객 확보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Daol은 LG Innotek 목표주가도 95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두 회사 모두 유리기판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기존 FC-BGA보다 물리적 변형이 적고 데이터 전송 손실이 낮은 차세대 기판 소재인 만큼, AI 반도체 세대 교체가 진행될수록 수요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사 이전 기사에서는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 상향과 대기자금 유입 기대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매수세가 반도체·바이오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삼성전기 등 신고가·강세 종목 사례와 함께 업종 순환 과정에서 종목 선택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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