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 위축, 코스피 급증 속 비트코인 부진

국내 가상자산 거래 위축, 코스피 급증 속 비트코인 부진
가상자산 침체, 코스피 호황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존재감이 크게 약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코인 거래대금은 코스피의 극히 일부 수준으로 줄었고, 온라인 관심도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크게 낮아진 상태다.

하이라이트

  • 29일 기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118조2670억원,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24시간 거래대금 2조7130억원으로 격차 심화.
  • 올해 비트코인 16.42% 하락해 주요 자산 중 유일한 약세, 반면 삼성전자 147.19%, 엔비디아 11.87%, 금 4.77% 상승.
  • U.S.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 15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순유출로 사상 최장 자금 이탈 기록.

거래대금 격차와 관심도 하락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29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18조2670억원으로 나타난 반면, CoinGecko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2조7130억원에 그친다. 이를 비교하면 현재 국내 코인 시장 거래대금은 코스피의 2.03% 수준이다.

국내 코인 시장은 지난해 7월 24일 한때 코스피 거래대금을 웃돌았지만 이후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당시 코스피 일거래대금은 15조7000억원이었고 국내 5대 거래소 거래대금은 16조9190억원이었지만, 이후 코스피 거래는 지난해 말부터 급증하는 반면 코인 거래는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코인 시장 거래대금은 이달 내내 2조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같은 기간 구글 트렌드 기준 국내 투자자의 비트코인 관심도는 이번 주 삼성전자의 8분의 1, SK하이닉스의 7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올해 최고 관심 구간이었던 2월 1일부터 8일까지와 비교해도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져 있다.

비트코인 약세와 자금 이동

국내 증시 강세는 가상자산 시장 부진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Trading View 기준 한국과 U.S. 주식, 원자재 대표 자산 가운데 비트코인은 올해 16.42% 하락해 주요 자산 중 유일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AI 인프라 핵심축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올해 147.19% 상승했다. 엔비디아도 올해 11.87% 올랐고, 금은 연초 이후 약세 흐름 속에서도 4.77%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부진의 배경으로는 기관 자금 이탈과 투자심리 약화가 꼽힌다. U.S.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는 15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장 기록이다.

앞서 우리 매체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HBM 수요 기대 속에 삼성전자와 SK hynix를 둘러싼 수급이 개인 매수·외국인 매도로 뚜렷하게 엇갈렸다고 전했습니다. 두 종목의 주가 급등과 목표주가 상향,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를 배경으로 AI 메모리 중심의 ‘구조적 재평가’ 가능성과 함께 과열에 따른 변동성 확대 위험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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