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가 추진하는 넥스플렉스 매각에 복수의 사모펀드가 뛰어들면서 국내 FCCL 업계의 대형 거래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Apple을 고객사로 둔 넥스플렉스는 연성회로기판 핵심 소재 분야 1위 업체로, 거래 규모가 최대 9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이라이트
- 넥스플렉스 매각 숏리스트에는 베인캐피탈, Appalma Capital-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Busan Equity Partners 등 4곳이 선정되었다.
- 넥스플렉스는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8% 증가한 750억원을 기록하며 매각가 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MBK파트너스는 2023년 5300억원에 인수한 넥스플렉스의 매각가가 경쟁 심화로 최대 9000억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숏리스트 확정과 인수 후보 구도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 Radar M에 따르면, 2일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베인캐피탈과 Appalma Capital-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Busan Equity Partners 등 4곳이 MBK파트너스의 넥스플렉스 매각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주관사인 Deutsche Bank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들에게 최근 숏리스트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베인캐피탈은 최근 105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6호 펀드 결성을 마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바이아웃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앞서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 인수를 추진했지만, 4월 매도 측 철회로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Appalma Capital은 충분한 드라이파우더를 바탕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회사는 2024년 SK넥실리스 박막 사업부를 95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일본 Toray Advanced Materials의 FCCL 사업부도 약 1200억원에 사들이며 관련 자산을 잇달아 확보했다.
Busan Equity Partners는 올해 초부터 넥스플렉스 단독 실사를 진행했다. 자금 조달에 시간이 걸리며 단독 협상권은 잃었지만, 신한투자증권 등을 금융 조달군으로 확보해 재도전에 나선 상태다.
실적 개선과 거래 가치 부각
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 쓰이는 연성회로기판의 핵심 소재인 FCCL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SK Innovation의 FCCL 사업부로 출발해 2018년 Skylake를 거쳤고, 2023년부터는 MBK파트너스가 새 주인이 됐다.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 Danwon Holdings가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넥스플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8% 증가한 750억원으로 뛰며 매각가 산정의 근거를 키우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2023년 5호 펀드를 통해 Skylake로부터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에서는 거래 가격이 최대 9000억원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의 단기 기술적 흐름을 점검하며, 단기·중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약세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당분간 11만5,500원~12만원 구간의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며, 12만3,000원 이상에서의 종가 안착이 이뤄져야 반등 시나리오가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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