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부에서 경영진의 책임 회피와 문제 대응 구조를 둘러싼 비판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톡 개편 과정에서 제기된 과도한 업무 투입과 조직문화 훼손 논란이 노사 갈등으로 번지며, 계열사까지 포함한 부분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하이라이트
-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홍민택 CPO 등 경영진에 카카오톡 개편 관련 책임 있는 설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노조는 과도한 업무·초과근무, 보상 공정성 문제, 외부 영입 인력의 책임 회피 등 경영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반복적 책임 회피를 비판했다.
- 카카오와 계열사 5곳은 7월 10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해, 인사·보상체계와 조직운영 전반에 추가 부담이 발생할 전망이다.
노조 성명과 경영진 책임론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은 2일 성명을 내고 최근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한 뒤 퇴사 의사를 밝힌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포함한 경영진의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한다.
노조는 상시적인 카카오톡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과도한 업무 투입과 초과근무, 조직문화 훼손, 직장 내 괴롭힘, 성과보상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고 주장한다. 또한 외부 인력을 영입해 사업을 밀어붙인 뒤 문제가 생기면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하지 않는 방식이 반복된다고 지적한다.
노조는 현재 카카오 공동체가 혼란과 위기 속에 있는데 필요한 것은 조용한 퇴장이 아니라 문제에 대한 설명과 사과라고 밝힌다. 문제가 반복돼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침묵하거나 자리를 떠나는 방식만 되풀이된다고 하면서, 이번 퇴사 역시 또 다른 회피성 퇴장이라고 비판한다.
또한 노조는 분사를 독려한 뒤 매각 완료 직후 사임한 양주일 AXZ 대표와, DK Techin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장을 겸하면서도 실질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 이원주 대표도 무책임한 경영진 사례로 거론한다. 카카오 인사가 혁신 인재 영입이라기보다 인재 재난에 가깝고, 경영진이 단기 성과와 과시성 영입에만 집중한 결과 현장 노동자들이 혼란을 감당했다고 주장한다.
부분파업 일정과 노사 갈등 확산
카카오 노사는 인센티브 규모와 지급 방식 등을 포함한 성과 배분 체계를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간다. 노조는 10일 오전 9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DK Techin, XL Games가 파업에 참여한다.노조는 카카오에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침묵의 퇴장이 아니라 실패한 의사결정과 조직문화 파괴에 책임지는 구조, 그리고 원칙을 재건해 구성원 신뢰를 회복할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한다. 향후 교섭 진전에 따라 쟁의 수위도 더 높아질 수 있어, 카카오의 인사와 보상 체계, 조직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카카오(035720) 주가 기술적 전망에서는 주가가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이 우세하다고 정리했습니다. 향후 5거래일 변동 구간은 41,000원~43,500원으로 제시됐고, 의미 있는 반등의 관건으로 44,050원 저항선 회복 여부를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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