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man Sachs, 반도체 사이클 낙관에 코스피 목표치 1만2000으로 상향

Goldman Sachs, 반도체 사이클 낙관에 코스피 목표치 1만2000으로 상향
코스피 목표치 상향

한국 증시의 상승 기대가 반도체 업황 개선을 축으로 한층 커지고 있다. Goldman Sachs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올리며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실적 기반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봤다.

하이라이트

  • Goldman Sachs는 반도체 사이클 장기화에 힘입어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9000에서 1만2000으로 상향 조정하고 '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를 제외한 상장사의 2026년 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올해 1월 20%에서 현재 57%로 대폭 상향됐다.
  • 코스피 시가총액이 소수 대형주에 50% 이상 집중되어 있어 단기 변동성 위험이 있으나, 단기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로 평가됐다.

반도체 중심 실적 전망 상향

SeDaily.com에 따르면, Goldman Sachs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한국 대표 지수인 코스피의 12개월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제시하고 투자 의견을 'overweight'로 유지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약 37%의 추가 상승 여력을 반영한 것으로, Goldman Sachs가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목표치를 8000에서 9000으로 올린 뒤 다시 큰 폭으로 상향한 것이다.

Goldman Sachs는 이번 상향의 핵심 근거로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의 장기화를 제시했다. 연산 수요가 메모리 공급보다 더 빠르게 늘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이 강화됐고, 높은 영업 레버리지가 이익 확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반도체 주식들이 선행 주가수익비율 기준 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시장이 이익 지속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이번 사이클은 과거보다 더 오래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상승 동력이 반도체에만 국한되지 않는 점도 강조됐다.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를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의 2026년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올해 1월 20%에서 현재 57%로 높아졌다고 Goldman Sachs는 밝혔다.

지수 집중도와 단기 변동성 변수

다만 코스피의 시가총액이 소수 대형주에 과도하게 집중된 점은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 두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개인 투자자의 투기적 매매가 확대될 경우 시장이 단기 조정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Goldman Sachs는 단기 조정 가능성 자체를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조정이 기업 이익에 기반한 상승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만큼, 오히려 비중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반도체 업황 개선이 지수 전반의 실적 기대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의 이전 보도에서는 반도체와 AI 관련 업종으로 자금이 쏠리는 상황에서도 코스피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습니다. 단기 변동성의 핵심 변수는 업종 쏠림 자체보다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과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 흐름이며, 삼성전자·SK hynix뿐 아니라 기타 업종에서도 실적 기대가 함께 개선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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