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560원을 넘어서면서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정책 대응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커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환율, 금리, 물가, 주택가격 등 핵심 지표에 대해 정부가 보다 근본적이고 정교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한다.
하이라이트
- 6일 원·달러 환율이 1,560원을 돌파하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환율대책 태스크포스 설치를 촉구했다.
- 안 의원은 고환율의 원인으로 누적 재정적자, 구조적 저성장, 규제 강화, 불확실한 대외 통상 전략을 지적했다.
- 전일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하자 그는 단순한 자금 투입보다 경제 체질 개선과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환율 급등에 대한 정치권 대응 요구
Maeil Business Newspaper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원·달러 환율이 1,560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환율대책 태스크포스'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힌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현재 환율 수준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는 환율이 전 세계 경제 주체들이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종합 경제지표라고 주장한다.
또한 환율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 아래에서 한국의 미래가 어둡게 평가받고 있음을 뜻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고환율의 원인으로 누적된 재정적자, 구조적 저성장, 규제 중심의 반기업 환경, 불확실한 대외 통상 전략을 거론한다.
증시 충격과 정책 전환 압박
안 의원은 전날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한 점도 함께 언급하며,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반도체주에 집중된 한국 경제의 취약한 구조가 놓여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자금을 계속 투입해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그는 현재 필요한 대응으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정교한 조합, 외환 안전망의 실질적 강화, 그리고 기업과 자본이 다시 한국을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 체질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환율, 금리, 물가, 집값 같은 무겁고 어려운 현안에 대해 더 늦기 전에 정확하고 근본적인 대책으로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550원을 돌파하며 원화 약세 압력이 크게 높아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달러 강세 재부각과 외국인 순매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환율 변동성이 국내 금융시장 전반의 부담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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