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서 외국인 대상 한옥 숙박업을 운영하는 '서울 아리'가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을 계기로 운영 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예약률과 객단가, 리뷰 관리가 함께 개선되면서 컨설팅 이전보다 매출이 약 150~155% 늘고 공실률도 10% 아래로 낮아졌다.
하이라이트
- 서울 아리는 외국인 고객 비중 90%를 반영해 한국 화장품 등 맞춤형 서비스와 웰컴 기프트를 강화했다.
- 운영 효율화로 객응대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0분 수준으로 단축됐으며, 표준화된 대응 매뉴얼과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 소상공인 컨설팅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현장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제공, 매출 및 가동률 개선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외국인 맞춤 서비스와 소상공인 지원 시사점
서울 아리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약 90%에 이르는 점을 반영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객실에는 한국 화장품과 디퓨저, 도자기 등 국내 브랜드 제품을 비치하고, 국가별 고객 특성에 맞춘 웰컴 기프트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한 체험형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운영 효율화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 고객 응대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의와 분쟁 사례 약 20건을 정리해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고, 시설 이용과 공항 이동, 수하물 보관 요청 등에 대한 표준 응대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고객 응대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0분 수준으로 단축됐다.
이번 사례는 소상공인 지원이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컨설팅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숙박업처럼 플랫폼 노출과 리뷰, 객단가가 맞물리는 업종에서는 정량 지표 관리가 매출과 가동률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시사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 1층 상가 공실이 크게 줄어 사실상 ‘자연공실’ 수준에 근접한 흐름을 다뤘습니다. 높은 임대료에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하면서 상권 회복을 이끌고, 건물주들도 집객력 높은 리테일과 의료시설을 조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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