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s, 월드컵 축구화용 접착 기술로 연매출 3,000억원 목표

Asems, 월드컵 축구화용 접착 기술로 연매출 3,000억원 목표
Asems, 신발 혁신 도전

국내 러닝 인구 확대와 기능성 신발 수요 증가 속에 부산의 접착 소재 기업 Asems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공급 확대를 발판으로 외형 성장을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월드컵 축구화에 적용된 초경량 접착 소재와 신발 냄새 원인균을 줄이는 항균·항곰팡이 필름을 앞세워 새 성장 동력을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Asems는 2023년 Adidas Copa 시리즈에 Ultranet 독점 공급, 적용 생산량 4,000만 켤레 시 연 매출 600억원 가능성 언급.
  • 항균·항곰팡이 접착 필름은 2024년 개발 완료 후 Nike, Adidas, New Balance에 샘플 제공 및 내년 초 상용화 목표.
  • Asems는 Ultranet과 신제품군 기반으로 소비재 회복 시 연매출 3,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

월드컵 축구화 적용과 신제품 상용화 계획

SeDaily 보도에 따르면, Asems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이형지 없이 접착하는 핫멜트 접착 필름을 개발한 뒤 Nike 공식 벤더로 등록돼 글로벌 신발 시장에서 공급 기반을 넓혀오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2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Asems가 최근 성장 카드로 내세우는 제품은 2022년 개발한 망사형 핫멜트 접착 소재 'Ultranet'이다. 이 제품은 실처럼 뽑아낸 핫멜트를 그물 형태로 구현한 구조로, 약 0.4mm 두께에서도 유연성과 접착력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Adidas 축구화 최상위 모델인 Copa 시리즈에 지난해부터 Ultranet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N'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용 축구화 샘플에도 적용됐다고 밝혔다. 장지상 대표는 Adidas Copa의 연간 생산량 4,000만켤레에 Ultranet이 적용될 경우 6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신성장 축으로는 항균·항곰팡이 접착 필름이 제시됐다. Asems는 Sukgyung AT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이 접착 소재 자체에 항균·항곰팡이 첨가제를 넣어 이온화 반응으로 신발 내부 박테리아를 직접 줄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개발에 착수해 2024년 기술 개발을 마쳤고, Nike, Adidas, New Balance 등에 샘플을 제공해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러닝 시장 확대와 수직계열화 전략

회사는 러닝 붐과 위생 수요 확대가 기능성 접착 소재 시장의 성장 배경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장 대표는 장거리 러닝이 늘면서 냄새 문제가 더 부각되고 있고, 접착제 자체에 항균 기능이 들어가면 별도 공정 없이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망도 우호적이다. Global Market Insights 전망에 따르면 항균 섬유 시장은 2025년 141억달러에서 2035년 43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제시됐다. Asems는 이런 흐름 속에서 신발용 접착 소재를 넘어 보다 넓은 기능성 소재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Asems를 단순 접착제 기업이 아니라 원사, 원단,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소재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부산은 국내 신발 산업의 발상지이자 주요 신발 ODM 기업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 Busan Techno Park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Ultranet과 항균·항곰팡이 필름 등 제품군을 기반으로 소비재 시장 회복 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장 대표는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만 본격 확산돼도 연매출 3,000억원 규모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부산 신발산업이 R&D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고기능 제품과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Asems가 2026 FIFA 월드컵용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N 축구화 샘플에 그물망 형태의 핫멜트 신소재 ‘Ultra Net’을 적용해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며, 지역 차원에서도 개발 전 과정의 디지털화로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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