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와 GPUaaS를 결합한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자로의 전환 기대를 바탕으로 증권가에서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고 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그룹 내 초기 수요를 활용한 사업 안정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SK텔레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AI 팩토리 및 데이터센터 사업 기대를 반영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SK텔레콤의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3% 증가한 1조9,460억원, 2025년에는 2조1,1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 SK텔레콤은 2025년 울산 1호(40MW) 개장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순차 확장하며, 2031년 영업이익 8,000억원 추가 가능성이 제시됐다.
목표주가 상향과 AI 사업 근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와 GPUaaS를 함께 갖춘 AI 인프라 운영자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 연구원은 NVIDIA의 Jensen Huang 최고경영자 방한을 계기로 기가와트급 AI 팩토리 구축 및 운영 파트너십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제시된 Naver의 1GW AI 팩토리 구상이 적용될 경우, 매출 20조원과 영업이익 4조원 규모의 사업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GPUaaS 사업이 장기 고객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초기에는 그룹사 내부 수요를 통해 빠른 사업 안정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GPUaaS의 불확실성을 보완할 요인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제시하며, SK텔레콤의 사업 진행 속도가 데이터센터 운영사 가운데 가장 빠르고 이미 확정 임차인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실적 전망과 데이터센터 확장 효과
KB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3% 증가한 1조9,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2조1,130억원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380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12.2%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내년 하반기 울산 1호 40MW를 시작으로, 2029년 울산 2호 63MW와 구로 100MW가 순차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가격 프리미엄을 적용할 경우 2031년 기준으로 영업이익 8,000억원이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 성장과 주력 사업 공정에 AI를 접목한 수익성 개선도 유효한 투자 포인트로 제시하며, GPUaaS를 제외하더라도 AI 인프라 사업에서 고성장 선택지가 하나 더 있다는 점이 강한 투자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SDS의 GPUaaS(‘AI 팩토리’) 사업 가치가 재부각되며 KB증권이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한 배경을 짚었습니다. 당시 KB증권은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기반으로 200MW 이상 GPUaaS 생산능력 확대와 B300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매출·이익 개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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