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전용 혜택과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원, 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해외 결제 부담이 커지자 캐시백, 마일리지, 공항 라운지 이용권 같은 체감형 절감 혜택이 경쟁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BC카드는 8월 말까지 '페이북 트래블월렛' 해외결제 이용자에게 누적 100만원 이상 시 최대 6% 캐시백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 KB국민카드는 신규 'KB NEED Global Card' 출시와 함께 전월 실적·할인 한도 제한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3.5%를 청구 할인한다.
- 하나카드와 현대카드 등은 공항 라운지, 최대 연 5만 마일 적립 등 여행 편의와 항공 마일리지 확대 혜택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해외결제 특화 혜택 확대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최근 해외에서 결제하는 고객을 겨냥해 프로모션과 전용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BC카드는 8월 말까지 '페이북 트래블월렛'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외결제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외화 누적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최대 3%를 페이북머니로 돌려주고, 신규 이용자는 최대 6%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일본, 베트남, 대만, 홍콩, 마카오, UK, 이탈리아 등 주요 여행지에서 UnionPay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즉시 10% 할인을 제공하는 현지 할인 혜택에 집중하고 있다. 할인 한도는 건당 최대 20달러이며 카드당 3회까지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이용에 특화한 'KB NEED Global Card'도 최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할인 한도 조건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3.5%를 청구 할인해 해외여행객과 해외직구 이용자, 해외출장이 잦은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iD GLOBAL' 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1.2% 해외결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 최대 30만원까지 2%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주요 항공사 결제에는 1% 할인도 더한다.
여행 편의와 마일리지 경쟁
카드사들은 해외결제 혜택을 넘어 공항 라운지와 항공 마일리지로 여행 전반의 편의 경쟁도 강화하고 있다.하나카드는 글로벌 라운지 플랫폼 '더라운지' 이용권을 하나페이 앱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 내역과 잔여 횟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고, 대상 카드는 Travlog Prestige, SKYPASS, Shinsegae Travel GO 등이다.
현대카드의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한다. 해외 가맹점과 국내 특급호텔, 백화점, 골프장에서는 1000원당 3마일리지로 적립률이 높아지며 월 최대 6000마일까지 쌓을 수 있다.
대한항공 직판 항공권 구매 시에는 1000원당 대한항공 5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연간 적립 한도는 5만마일이다. 이 상품은 해외출장이 잦거나 항공 마일리지 활용도가 높은 고객을 겨냥한다.
신한카드의 'Air One'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국내외 이용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국내 항공 및 면세 업종과 해외 이용금액은 각각 월 2000마일까지 두 배 적립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고 해외여행객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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