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전쟁과 금리 변수로 대형 기술주 쏠림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동일가중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 S&P500 동일가중 전략을 추종하는 TIGER 상품이 환율 효과까지 더해 안정성과 수익률을 함께 노리는 투자 대안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RSP의 최근 1년 기준 일간 변동성은 1.64%로 SPY의 1.73%보다 낮고, 2024년 6월 11일 기준 상승률은 7.8%로 SPY의 6.4%를 상회했다.
-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은 환율 효과로 최근 같은 기간 RSP보다 5.4%포인트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 국내 상장 동일가중 ETF 중 시가총액 1000억원을 넘는 상품은 TIGER가 유일하며, 안정 지향 자금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일가중 전략과 수익 구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되 특정 대형주 비중을 낮춘 동일가중 ETF가 변동성을 줄이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직장인 투자자 최모 씨는 2026년 초부터 개인형퇴직연금(IRP)에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을 매수하고 있으며, 전쟁과 금리 변수에도 13%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한다.동일가중 ETF는 S&P500 구성 종목 500개를 시가총액이 아니라 비슷한 비중으로 담는 구조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에서는 인기 종목 비중이 커지는 한계가 있지만, 동일가중 방식은 분산투자 원칙을 더 강하게 반영한다.
이 전략의 원형은 2003년 4월 상장한 미국 Invesco의 RSP,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다. 이 상품은 이론적으로 각 종목을 약 0.2%씩 담고, 3월, 6월, 9월, 12월 분기별 리밸런싱을 통해 비중을 다시 맞추면서 오른 종목은 일부 줄이고 내린 종목은 늘리는 자동 리밸런싱 효과를 낸다.
환율 효과와 국내 투자자 선택지
기사에 따르면 RSP는 최근 1년 기준 일간 변동성이 1.64%로,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SPY 1.73%보다 낮다. 또 6월 11일 기준 올해 상승률은 RSP가 7.8%로 SPY의 6.4%를 웃돌아, 약세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나타난 것으로 소개된다.국내 상장된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은 이런 동일가중 전략에 원달러 환율 효과가 더해진 상품으로 제시된다. 같은 기간 강달러, 원화 약세 영향이 반영되면서 이 상품의 주가 수익률은 RSP보다 5.4%포인트 높았고, 절세 계좌에 편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 상장 동일가중 ETF 가운데 시가총액 1000억원을 넘는 상품은 TIGER가 유일하다는 설명도 나온다.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주 집중도를 낮추면서 미국 주식 투자와 환차익 가능성을 함께 노리는 수요가 이어질 경우, 동일가중 ETF는 안정 지향 자금의 대안 상품으로 입지를 넓힐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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