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동 휴전 진전에 6만5천달러선 회복

비트코인, 중동 휴전 진전에 6만5천달러선 회복
비트코인 휴전 기대 반등

중동 군사 충돌의 종결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6만5천달러선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주요 가상자산도 함께 반등하고 있지만, U.S. 현물 ETF 자금 유출과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감소는 시장의 회복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하이라이트

  • 비트코인이 중동 휴전 합의 기대에 6만5천582달러로 1.61% 상승하며 한때 6만5천923달러를 기록했다.
  •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2조1천900억달러에서 2조2천400억달러로 회복됐고, 이더리움 3.61%, Solana 5.49%, XRP 4.68%, BNB 2.24% 상승했다.
  • 올해 들어 U.S. 비트코인 현물 ETF 12종에서 총 29억2천140만달러 순유출 발생했고, 국내 스테이블코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대비 41.31% 감소했다.

휴전 합의 기대와 가상자산 반등

MK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Binance에서 24시간 전보다 1.61% 오른 6만5천5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S., 이스라엘, 이란을 둘러싼 전쟁이 사실상 마무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은 약 3% 반등해 한때 6만5천923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반등과 함께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도 2조1천900억달러에서 2조2천400억달러로 회복됐다.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보여 이더리움은 3.61%, Solana는 5.49%, XRP는 4.68%, BNB는 2.24%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은 14일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Truth Social을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란의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차관도 국영 TV 인터뷰에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전쟁 종료가 선언됐다고 말했다.

양측 협상을 중재한 셰바즈 샤리프 총리 역시 X를 통해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가 선언됐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2월 28일 U.S.와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은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 국면에 들어섰고, 4월 8일 휴전 이후 약 두 달간 협상이 이어져 왔다.

이란과 파키스탄에 따르면 기존 양해각서 체결식은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별도 게시물을 통해 서명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ETF 자금 유출과 국내 거래 위축

다만 최근 비트코인 수급 여건은 여전히 불안하다. 기사에 따르면 Faside Investors 집계 기준으로 15일 현재 U.S.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종에서는 올해 들어 총 29억2천14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자금 이탈 속도가 가팔랐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월 6일까지 누적 순유입 32억1천5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약 한 달 만에 61억2천290만달러의 순유출로 돌아섰다. AI 중심의 주식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관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도 연초 대비 크게 줄었다. CryptoQuant에 따르면 15일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Upbit, Bithumb, Coinone, Cobbit, Gopax에서 USDT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억5천818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일평균 2억6천953만달러와 비교해 41.31%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최대치였던 2월의 4억9천586만달러와 비교하면 68.09% 줄었으며, 전달의 1억3천411만달러보다는 소폭 반등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월평균 거래 규모는 올해 2월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여 왔다. 전체 국내 거래소 거래대금 대비 비중은 약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시장 부진으로 가상자산 전반의 거래 규모가 급감한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미·이란 종전 합의 기대가 커지며 국내 증시가 강세로 출발하고,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에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유가·환율 안정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향후 증시 방향성이 6월 FOMC 결과와 점도표 등 정책 변수에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정리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