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Nvidia 연계 매출 확대에 목표주가 상향

두산, Nvidia 연계 매출 확대에 목표주가 상향
두산 목표주가 상향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는 두산이 전자BG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증권가에서 다시 목표주가 상향 평가를 받고 있다. Nvidia향 고부가 제품 공급 증가와 함께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수주 확대가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대신증권은 두산의 목표주가를 2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자BG의 기업가치를 23조6천억원으로 평가했다.
  • 전자BG는 Nvidia Blackwell GPU 서버용 CCL 공급 본격화 덕분에 ASP가 38.5% 상승, 영업이익률 30.1%로 경쟁사 대비 우위 확보했다.
  •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수주가 9천억원(2023년)에서 6조8천억원(2024년)으로 급증해, 그룹 전체 지주사 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자BG 실적 개선과 목표주가 조정

SeDaily 보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화요일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2만원으로 올렸다. 증권사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는 전자BG를 두산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전자BG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으며, Nvidia의 차세대 AI 칩인 Blackwell GPU 서버용 CCL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신증권은 현재 두산 순자산가치(NAV)의 약 절반이 전자BG 사업에서 발생한다고 분석했고, 해당 사업의 기업가치를 23조6천억원으로 산정했다.

고급 제품 비중도 지난해 73%에서 올해 82%로 높아진다. 평균판매단가(ASP)는 지난해 3분기 4만9천676원에서 올해 1분기 6만8천799원으로 38.5% 상승했고, 올해 1분기 전자BG 영업이익률은 30.1%로 대만 EMC, TUC, ITEQ 등 글로벌 경쟁사를 웃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고급 CCL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Nvidia 공급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맞물리면서 전자BG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자회사 성장과 지주사 가치 부각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도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수주 규모는 지난해 약 9천억원에서 올해 약 6조8천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약 5조원 수주가 예상된다.

여기에 가스, 수소, 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수주 확대가 지분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두산테스나와 Semifive를 중심으로 반도체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도 진행되고 있어 사업형 지주사로서 두산의 가치가 더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두산의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이 약 4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목표주가는 48조7천억원의 NAV에 38% 할인율을 적용해 산정됐으며, 현재 주가 대비 약 29.9%의 상승 여력이 제시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데이터센터, HBM, GPU, 전력 인프라로 확장되면서 한국에서 반도체 업황이 성장 전망과 금리 흐름까지 함께 움직이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팬데믹 이후에는 전통적인 ‘금리→주가’ 경로보다 ‘반도체주→성장 기대→금리’로 이어지는 영향이 커지며 주식·채권 시장의 상호 연동성도 높아졌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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