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이 이어지면서 전력 설비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Gaon Cable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용 전력망 자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하이라이트
- Gaon Cable이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송전케이블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해 5천만달러를 투자한다.
- 노스캐롤라이나 타보로 공장에 2개 생산라인을 추가하여 1차 라인은 10월, 2차 라인은 내년 4월 가동을 시작한다.
- LSCUS는 약 2억달러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2025년 매출이 올해 5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증설 계획
SeDaily에 따르면, LS Cable & System 자회사인 Gaon Cable은 미국 생산법인 LSCUS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용 송전 케이블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5천만달러를 투자한다.LSCUS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 공장에 전력 케이블 생산라인 2개를 추가한다. 회사는 첫 번째 라인을 올해 10월 가동하고, 두 번째 라인은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해 전력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aon Cable은 10월 가동 예정인 1차 증설 물량의 경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공급 예약이 이미 대부분 완료됐다고 밝혔다. 선제적 설비 투자를 통해 미국 내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북미 인프라 시장 확대 기대
북미 시장에서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이 잇따르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장비 부족이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좌우하는 핵심 자재인 송전 케이블의 현지 조달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LSCUS는 현재 약 2억달러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매출도 2025년 약 3억달러에서 올해 5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 Gaon Cable 대표는 미국 현지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압직류송전, HVDC, 과 맞춤형 전력 솔루션 같은 기술 고도화를 앞세워 북미 인프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글로벌 AI 경쟁의 초점이 모델 개발을 넘어 전력 인프라, 산업 데이터, 법·제도 같은 ‘실행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 품질·제어·안정화 솔루션 수요가 커지면서 케이블·변압기 등 전력기기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수출 및 설비 투자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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