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손실을 동반할 수 있다는 한계가 부각되는 가운데, Hanmi Pharmaceutical이 근육 증가를 겨냥한 차세대 후보물질을 내놓았다. 회사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DA 2026에서 관련 전임상 결과를 처음 공개하며 비만 치료 파이프라인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하이라이트
- Hanmi Pharmaceutical, ADA 2026에서 근육 강화 비만 치료 후보 'HM500197'의 제지방량 증가 등 전임상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 HM500197는 마이오스타틴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GLP-1 계열 약물과 병용 시 근손실 없이 체지방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 Hanmi Pharmaceutical은 HM500197와 미국 임상 1상 중인 'HM17321'로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 진입 및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한다.
ADA 2026 공개 내용과 후보물질 특성
SeDaily.com에 따르면, Hanmi Pharmaceutical은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근육 강화 비만 치료 후보물질 'HM500197'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이 후보물질은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도록 설계된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다.회사 설명에 따르면 HM500197는 시험관 연구에서 근육 보존 치료제로 개발된 bimagrumab과 유사한 수준의 마이오스타틴 억제 활성을 보였다. 비표적 사이토카인에 대한 억제 활성은 관찰되지 않아 선택성도 확인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동물실험에서는 골격근 중심의 제지방량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서 HM500197는 투여 용량에 따라 제지방량과 골격근량을 늘렸고, GLP-1 계열 약물과 병용했을 때는 근손실을 줄이면서 체지방 중심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Hanmi Pharmaceutical은 설명했다.
비만 치료 파이프라인과 시장 공략 의미
Hanmi Pharmaceutical은 이번 ADA에서 HM500197를 포함해 비만 치료 관련 연구 8건을 발표했다. 또 다른 근육 강화 비만 치료 후보물질인 'HM17321'에 대해서도 병용 가능성, 작용 기전, 근골격계 및 심혈관, 신장 보호 효과 관련 연구를 공개했다.HM17321은 현재 U.S.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최인영 Hanmi Pharmaceutical 미래성장본부장은 회사의 근육 강화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두 축이 글로벌 시장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기존 시판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근육 보존과 대사 건강 개선을 함께 겨냥하는 비만 치료 개발 경쟁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GLP-1 계열 치료제의 보완 전략이 제약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Hanmi Pharmaceutical은 병용 요법과 차별화된 기전으로 시장 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ABL Bio가 BIO USA 2026에 참가해 Grabody-B 혈액뇌장벽 셔틀 플랫폼과 4-1BB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Grabody-T) 협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Givastomig(ABL111) 임상 진행 상황과 함께 장기 파트너십, 임상 확장 전략,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등 후속 사업개발 논의 계획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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