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주, 외국인 매수와 금리 상승에 반등세

국내 은행주, 외국인 매수와 금리 상승에 반등세
은행주, 반등세 시동

반도체 중심의 올해 증시 랠리에서 소외됐던 은행주가 원화 강세 기대와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6일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금융지주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대출 증가와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KB금융은 1.42% 상승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1.04%, 2.09% 올라 은행주가 일제히 최고가를 경신했다.
  • 5월 대출이 전월 대비 17조5천억원 증가하며 금리 상승과 자산시장 강세로 가계·기업대출이 모두 확대됐다.
  • 외국인 자금 유입과 ELS 관련 제재 불확실성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KB금융, 신한지주가 이달 각각 14%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와 실적 기대가 반등 견인

MK에 따르면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일 대비 1.42% 올랐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1.04%, 2.09%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주요 금융지주 주가는 일제히 최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주는 올해 반도체주와 다른 금융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KRX 반도체지수가 전년 대비 180% 오르는 동안 KRX 은행지수 상승률은 30%에 그쳤고, 같은 기간 KRX 증권지수는 거래대금 증가와 자금 이동 영향으로 66%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반등의 계기가 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안정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이달 각각 14% 올랐다. 주가 하방 요인으로 여겨지던 ELS 관련 제재 불확실성 완화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

5월 대출이 전월보다 17조5천억원 늘어난 점도 금융지주의 실적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자산시장 강세로 가계대출 수요가 늘었고, 최근 금리 상승으로 신규 회사채 발행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대출도 증가하는 흐름이다.

앞서 우리 매체는 신한지주(055550) 주가가 주요 이동평균선 위에서 강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모멘텀 지표들도 대체로 매수 신호를 보인다고 정리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과매수 신호가 함께 나타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가격은 일정 범위 내 박스권 흐름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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