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8,700선 회복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8,700선 회복
코스피 8,700선 회복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16일 2% 넘게 올라 8,700선을 되찾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반도체 관련 대형주는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 잇따라 신고가를 쓰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가 외국인 1조5,329억원, 기관 7,059억원 순매수 속에 전일 대비 2.11% 상승해 8,726.60에 마감했다.
  • SK스퀘어 6.23% 상승(150만1,000원), SK하이닉스 4.11% 상승(238만2,000원), 삼성전기 2.45% 상승(204만8,000원) 등 반도체주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 코스닥지수는 개인 7,840억원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기관 매도세로 1.48% 하락한 1,018.68에 마감했다.

외국인·기관 매수와 반도체주 신고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62포인트, 2.11% 오른 8,726.60에 거래를 마치고 있다. 외국인은 1조5,329억원, 기관은 7,05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1,8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는 6.23% 오른 150만1,000원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4.11% 상승한 238만2,000원에 장을 마치며 장중 240만원을 찍고 있다. 삼성전기도 2.45% 오른 204만8,000원으로 마감해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1%대 상승 마감했고 삼성물산도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HD현대중공업은 2%대 하락했고 현대차는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U.S.-이란 휴전 기대와 시장 온도차

간밤 U.S.와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른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조정을 받았던 인공지능 관련주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2%,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1.65% 상승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7%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45% 뛰고 있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5포인트, 1.48% 내린 1,018.68에 마감하고 있다. 개인이 7,8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29억원, 3,18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제유가 하락과 U.S.-이란 긴장 완화가 기대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력을 낮춰, 국내 증시의 변동성 국면이 진정되면 AI·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시장 주도주가 재편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자금 복귀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SK hynix의 U.S. ADR 발행과 주요 반도체 기업 실적 일정이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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