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계열사들이 잇달아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한양증권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 규모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며 투자심리가 약화하고, 신용도와 자산 회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양증권의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는 약 840억원으로, 3월 말 기준 자기자본의 약 13%에 해당한다.
- 17일 오전 11시 기준 한양증권 주가는 10.79% 하락한 2만2,250원에 거래되었으며, 한양증권우도 14% 이상 급락했다.
- JTBC와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금융 익스포저 우려로 증권업종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중앙그룹 회생 절차와 익스포저 점검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전날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의 회생절차 개시와 관련해 금융권 익스포저를 점검한 결과 한양증권은 개별 금융회사 가운데 총자산과 자본 대비 익스포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한양증권의 장부상 중앙그룹 관련 실제 익스포저는 약 84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3월 말 기준 자기자본 6,478억원의 약 13% 수준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담보자산의 현금창출력과 채권 회수 수준을 중심으로 한양증권의 신용도 영향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가 하락과 시장 경계 확대
17일 오전 11시 기준 한양증권은 전일 대비 2,450원, 10.79% 내린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만9,710원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고, 한양증권우도 14%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앞서 JTBC는 12일 만기 도래한 206억원 규모 변동금리부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후 14일 중앙홀딩스, 중앙P&I,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JTBC도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관련 금융 익스포저를 둘러싼 우려가 증권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워크아웃 신청이 이어지며 한양증권의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약 840억원)가 업계 내 최대 수준으로 부각된 바 있다고 우리 매체는 전했다. 당시 익스포저가 자기자본의 약 13%로 평가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매출채권과 계약 반환청구권, 임차보증금, 지분 등 담보가 확보돼 있어 즉각적인 대규모 손실 현실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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