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업호감지수 상승, 2026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

대한상의 기업호감지수 상승, 2026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
기업호감지수 최고치

국내 기업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가 2026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며 기업의 경제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함께 강화되고 있다.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같은 사회적 역할 평가도 개선됐지만, 윤리경영은 여전히 전체 항목 중 유일하게 50점을 밑돌고 있다.

하이라이트

  • 대한상공회의소 2026년 기업호감지수는 60.1점으로 전년 대비 3.9점 상승하며 2003년 조사 이래 최고치 기록.
  • 국제경쟁력(66.2점, 6.8점 상승)과 친환경경영(54.8점, 4.1점 상승) 등 7개 세부 항목이 모두 전년보다 개선.
  • 응답자 85.6%가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참여를 요구하며, 이는 2024년 58.6%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2026년 기업호감지수 상승 배경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기업호감지수 조사에서 기업호감지수는 60.1점을 기록한다. 이는 1년 전보다 3.9점 오른 수치로, 2003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다.

기업호감지수는 전반적 호감도와 함께 생산성 및 기술개발, 국제경쟁력, 경제성장 기여, 윤리경영, 기업문화,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 공헌 등 7개 항목을 종합해 산출한다. 점수가 100점에 가까울수록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는 뜻이다.

올해 조사에서는 전반적 호감도와 7개 세부 평가 항목이 모두 전년보다 상승한다. 국제경쟁력은 66.2점으로 6.8점 올라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고, 친환경 경영은 54.8점으로 4.1점, 생산성 및 기술개발은 67.1점으로 3.6점, 윤리경영은 47.1점으로 3.1점 각각 오른다.

세부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는 생산성 및 기술개발의 67.1점이다. 반면 윤리경영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47.1점에 그치며 유일하게 50점 아래에 머문다.

소비 행태와 사회적 책임 기대 확대

응답자들이 기업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국가경제 기여로 나타난다. 전체의 45.8%가 이를 꼽았고, 일자리 창출 20.3%, 제품 및 서비스 만족 17.3%, 사회공헌 활동 7.3%, 친환경 경영 6%가 뒤를 잇는다.

반대로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주된 이유는 준법과 윤리경영 부족으로, 22.9%가 이를 지적한다. 소비자 보호 미흡은 18.6%, 기업문화 개선 노력 부족과 사회공헌 부족은 각각 17.1%, 상생경영 부족은 15.7%로 집계된다.

기업 이미지가 실제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86.3%에 달한다. 이 가운데 24.6%는 가격과 품질보다 기업 이미지와 호감도를 더 우선해 고려한다고 답한다.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참여를 요구하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85.6%는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답하며, 이 비율은 2024년 58.6%, 2025년 74%에서 계속 상승한다. 현재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참여 수준에 대해서는 53.5%가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39.4%는 현재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저성장 위기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이 지난 24년간 기업호감도 상승의 큰 배경이라고 말한다. 신현상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대중이 한국 기업의 경제적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윤리경영,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는 여전히 높은 기대를 보인다고 진단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의 2026년 기업호감지수 조사에서 지수가 60.1로 2003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국제경쟁력 등 대부분의 세부 지표가 개선됐지만 윤리경영은 50을 밑돌아 과제로 남았고, 소비자들이 기업 이미지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과 함께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참여를 요구하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흐름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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