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 호감도, 사회문제 해결 기대 속 최고치 경신

대한민국 기업 호감도, 사회문제 해결 기대 속 최고치 경신
기업 호감도 최고치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기업의 글로벌 경제 기여가 호감의 핵심 배경으로 꼽히는 가운데, 윤리경영과 사회문제 해결 역할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6년 기업호감지수가 전년 대비 3.9포인트 오른 60.1로 2003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 국제경쟁력 세부 항목이 6.8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개선을 보였고, 윤리경영은 47.1로 유일하게 기준선 50을 밑돌았다.
  • 응답자의 86.3%가 제품·서비스 선택 시 기업 이미지를 고려한다고 밝혔고, 85.6%는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역할을 요구했다.

대한상의 조사 결과와 지표 변화

SeDaily.com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18세 이상 전국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기업호감지수' 조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기업호감지수는 전년보다 3.9포인트 오른 60.1로, 2003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다.

기업호감지수는 생산성 및 기술개발, 국가경제 기여, 국제경쟁력, 기업문화, 지역사회 공헌, 친환경경영, 윤리경영 등 7개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종합해 산출한다. 수치가 100에 가까울수록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는 뜻이다.

올해는 7개 세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가 모두 전년보다 상승한다. 국제경쟁력이 6.8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고, 친환경경영은 4.1포인트, 생산성 및 기술개발은 3.6포인트, 윤리경영은 3.1포인트 각각 상승한다.

개별 항목별로는 생산성 및 기술개발이 67.1로 가장 높다. 반면 윤리경영은 47.1로, 호감 기준선인 50을 밑도는 유일한 항목으로 나타난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이번 결과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그는 대한상의가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 참여를 넓히겠다고 밝힌다.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저성장 위기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점이 24년간의 꾸준한 호감도 상승에 반영된다고 진단한다. 사회적 가치 관련 지표가 함께 오른 점 역시 기업들의 관련 노력이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소비 영향과 사회적 역할 확대 요구

기업 호감의 가장 큰 이유로는 글로벌 경제 기여가 45.8%로 꼽힌다. 이어 일자리 창출 20.3%, 제품과 서비스 만족 17.3%, 사회공헌 활동 7.3%, 친환경경영 6.0%, 준법 및 윤리경영 3.0% 순으로 집계된다.

반대로 비호감 이유로는 준법 및 윤리경영 미흡이 22.9%로 가장 높다. 소비자 보호 미흡 18.6%, 기업문화 개선 노력 부족 17.1%, 사회공헌 미흡 17.1%도 주요 요인으로 제시된다.

기업 이미지는 소비 판단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때 기업 이미지와 호감도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6.3%가 그렇다고 답한다. 이 가운데 24.6%는 가격과 품질보다 기업 이미지와 호감도를 더 우선한다고 응답한다.

신현상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한국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다고 짚는다. 기업에 대한 호오를 구매 행동과 연결하는 적극적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기업들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 깊이 고민하고 시대 흐름에 맞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기대도 높아진다. 응답자의 85.6%는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답하며, 이는 2024년 58.6%, 2025년 74.0%에 이어 계속 상승하는 흐름이다.

현재 기업들의 사회문제 해결 참여 수준에 대해서는 53.5%가 지속적인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4%, 본연의 경제적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7.1%에 그친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을 앞둔 대미 투자·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해 우리 매체는 이전 기사에서 한국 기업들이 U.S. 시장 접근을 위해 투자 규모보다 공급망 내 핵심 역할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에너지·AI·반도체 등 인프라 중심 분야에서 기회가 먼저 열릴 수 있으며, 투자 성과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전략적 재배치가 관건이라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