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을 앞두고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U.S. 시장 접근을 위한 새로운 통상 규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일PwC는 앞으로는 투자 규모 자체보다 U.S. 공급망 안에서 어떤 역할과 위치를 확보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본다.
하이라이트
- 삼일PwC는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을 앞두고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공급망 변화 방향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 정부는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는 조건으로 U.S.에 3천500억달러 투자 계획을 세우고 올해 3월 대미 투자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 삼일PwC는 에너지·인공지능·반도체와 같은 인프라 중심 분야에서 투자 기회가 먼저 발생하며, 기업의 공급망 내 핵심 역할 확보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평가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과 보고서의 핵심 진단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일PwC는 '한미전략투자공사가 바꾼 산업·공급망 질서' 보고서를 발간하고, 화요일로 예정된 한미전략투자공사 출범을 앞두고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향후 국내 산업 및 공급망 변화 방향을 분석한다.정부는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U.S.에 3천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앞서 합의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올해 3월 대미 투자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삼일PwC는 이런 환경에서 U.S. 투자가 선택이라기보다 U.S. 시장 진입을 위한 불가피한 경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보고서는 과거처럼 가격과 생산능력만으로 경쟁력이 결정되던 구도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기업이 U.S. 공급망 내에서 맡는 기능과 지위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짚는다. 단순히 투자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투자가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AI·반도체 중심 기회와 산업 전략 전환
삼일PwC는 이번 대미 투자가 모든 업종에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을 감안할 때, 에너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인프라 중심 분야에서 투자 기회가 먼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아울러 기업들이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생산과 연구개발 같은 핵심 기능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주현 삼일PwC 파트너 겸 글로벌 통상 플랫폼 리더는 결국 중요한 것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하느냐라며, 경쟁의 단위가 기업에서 국가로도 이동하는 만큼 공급망 내 핵심 역할 확보가 성공과 실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매체는 이전 기사에서 LG Innotek이 북미 고객사와 120mm 초대형 FC-BGA 기판을 공동 개발하며 AI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기술 선점과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구미·베트남 생산거점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추가 증설도 검토하는 등, AI 칩 수요 확대에 맞춘 공급능력 확충과 고부가 기판 사업 강화 전략을 함께 짚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