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 시장은 신규 결성 규모와 약정액이 함께 늘면서 자금 유입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3000억원 이상 대형 PEF가 전체 신규 약정액의 절반을 넘기며 자금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이라이트
- 2023년 국내 기관전용 PEF 신규 결성 수는 211개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 신규 투자약정액은 19조2000억원에서 27조8000억원으로 44.8% 급증해 역대 최대치에 도달했다.
- 3000억원 이상 대형 PEF 수가 26개로 189% 급증하며 전체 신규 약정액의 56.8%를 차지해 자금 쏠림이 심화됐다.
금감원 발표로 본 지난해 결성 현황
According to MK,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2025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설립된 기관전용 PEF는 211개로, 전년 173개보다 38개, 22% 늘었다.신규 투자약정액은 19조2000억원에서 27조8000억원으로 8조6000억원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8%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3000억원 이상 대형 PEF는 26개로 전년 9개보다 189% 증가했다. 대형 PEF의 약정액은 15조8000억원으로 전체 신규 약정액의 56.8%를 차지했다.
대형 펀드 중심 자금 집중 심화
지난해 기관전용 PEF 시장은 단순한 외형 성장뿐 아니라 대형 펀드 중심의 자금 집중이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신규 약정액의 과반이 대형 PEF에 몰리면서 운용사들의 대형 거래 대응 능력과 기관투자가의 안정적 자금 배분 전략이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펀드 수 증가와 약정액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점은 기관전용 PEF 시장의 투자 수요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자금이 대형 펀드에 집중되는 구조가 강화되면서 중소형 펀드의 자금 확보 여건과 시장 내 양극화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감원 집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시장에서 신규 결성과 약정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3000억원 이상 대형 PEF에 자금이 절반 이상 집중됐다고 전했다. 또한 M&A 둔화 속에서 투자 집행이 경영참여형 중심에서 기업대출·메자닌 등 비경영참여형으로 다변화되는 흐름과,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 확대가 함께 나타났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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