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터리 3사, EV·ESS 수요 회복에 2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한국 배터리 3사, EV·ESS 수요 회복에 2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배터리 3사 실적 반등

국내 전기차 판매 회복과 에너지저장장치, ESS 시장 확대에 힘입어 한국 배터리 업계의 2분기 실적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 하반기 본격 반등이 예상됐던 흐름보다 회복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LG Energy Solution의 흑자 전환 가능성과 Samsung SDI, SK On의 적자 축소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라이트

  • LG Energy Solution의 2분기 매출은 7조1,470억원, 영업이익 2,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 증가하며 두 분기 만에 흑자 전환 전망.
  • 1~5월 국내 전기차 판매 16만2,026대로 125.3% 급증, 연간 배터리 탑재량은 작년 17.5GWh에서 올해 38.9GWh로 두 배 이상 증가 예상.
  • LG Energy Solution, Samsung SDI, SK On 2024년 AMPC 수령액 각각 1조4,000억원, 6,000억원, 5,000억원에서 내년 3조9,000억원, 1조6,000억원, 1조2,700억원으로 증가 전망.

2분기 실적 전망과 수요 회복

SeDaily에 따르면 FnGuide 집계 기준 LG Energy Solution은 2분기 연결 매출 7조1천470억원, 영업이익 2천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두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

Samsung SDI는 2분기 매출 3조6천680억원, 영업손실 734억원이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3천978억원에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K On은 2분기 매출 1조6천401억원, 영업손실 2천15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4분기 4천408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분기 3천492억원으로 축소됐고, 2분기에도 감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 기대를 키우는 배경에는 국내 전기차 판매 급증이 있다.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전기차 판매는 16만2천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5.3% 증가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국내 전기차 판매는 38만대를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탑재량도 지난해 17.5GWh에서 올해 38.9GWh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각각 45%, 25%인 LG Energy Solution과 SK On의 국내 판매도 올해 최대 5%, 10%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U.S. ESS 증설과 세액공제 확대

U.S.를 중심으로 한 ESS 시장 확대도 배터리 업계의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LG Energy Solution은 올해 미시간주 랜싱 공장, Ultium Cells의 테네시 공장, Honda 합작 오하이오 공장을 순차 가동해 U.S. 내에서만 최소 50GWh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amsung SDI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전환을 통해 올해 말까지 U.S. ESS 배터리 생산능력을 연 30GWh로 확대한다. SK On은 조지아주의 SK Battery America를 포함한 10GWh 규모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20GWh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U.S. 내 ESS 배터리 생산 확대에 따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AMPC 수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LG Energy Solution의 AMPC 수령액은 올해 1조4천억원에서 내년 3조9천억원으로, Samsung SDI는 6천억원에서 1조6천억원으로, SK On은 5천억원에서 약 1조2천7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LG Energy Solution은 글로벌 특허 출원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배터리 기업 가운데 글로벌 특허 출원 10만건을 돌파한 것은 LG Energy Solution이 처음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7월 국내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기준선(100)을 웃돌았지만 전월 대비 하락하며 업종별 온도 차가 다시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는 수출 및 내수 지표가 견조해 개선 기대가 확대된 반면, 조선·화학·철강 등은 부진이 이어지며 제조업 전반의 회복이 일부 주력 업종에 의해 견인되는 국면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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