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Solana와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인프라 검증 추진

토스뱅크, Solana와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인프라 검증 추진
토스뱅크, 블록체인 송금 실험

토스뱅크가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 위에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결합하는 방안을 시험하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확장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Solana Foundation과 직접 협력하는 첫 사례로, 송금과 결제, 정산 영역에서 실제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하이라이트

  • 토스뱅크가 6월 19일 Solana Foundation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해외송금 인프라 검증 테스트에 착수한다.
  • 1단계로 Solana 네트워크 기반 스테이블코인 송금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우선 확인하며, 향후 자금세탁방지·고객확인 절차 통합까지 검증 범위를 확대한다.
  • 토스뱅크는 기존 30개국, 7개 통화 해외송금 서비스에 블록체인 계층 적용 가능성을 모색, 국내 스테이블코인 입법 흐름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블록체인 송금 인프라 검증 착수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19일 서울 서초구 신논현 오피스에서 Solana Foundation과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금융 인프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 송금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테스트를 시작한다.

Solana는 초당 수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과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결제와 송금 분야에서 활용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Web3 인프라 확장도 지원하고 있다. Solana Foundation은 Solana 생태계의 탈중앙화와 확산, 보안 강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뱅크는 Solana 네트워크를 기존 금융 서비스에 연계할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양측의 주요 협력 분야는 Solana 기반 글로벌 송금 및 정산 인프라 개념검증,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정산 모델 공동 검토,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 가능성 탐색, 중장기 협력 확대다.

협약식에는 박진현 토스뱅크 전략총괄과 Lily Liu Solana Foundation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 체결 전부터 글로벌 송금 분야 개념검증 추진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1단계에서는 Solana 네트워크 기반 스테이블코인 송금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확인한다.

해외송금 서비스 확장과 제도 대응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송금 사용자경험을 설계하고, Solana의 고성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제 금융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해외 파트너와의 실제 연계를 포함해 자금세탁방지와 고객확인 절차를 통합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념검증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힌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에 블록체인 계층을 더해 더 많은 국가와 통화에서 더 빠르고 낮은 비용의 송금을 구현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보내는대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해 30개국, 7개 주요 통화 송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로와 싱가포르달러, 파운드는 1시간 이내 실시간 송금과 전 구간 실시간 추적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협력을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로도 보고 있다. 해외송금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를 시작으로 결제, 디지털 자산, 토큰화 자산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실험과 도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현 토스뱅크 전략총괄은 이번 협력이 토스뱅크가 운영 중인 혁신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Lily Liu Solana Foundation 이사회 의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혁신 금융 모델과 Solana의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가 만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전통 금융의 신뢰와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결합해 더 빠르고 매끄러운 글로벌 송금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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