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의 성장 전략을 시장에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하는 기업가치 제고 제도가 다음 달 전환점을 맞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기업 특성을 반영한 새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상장관리 특례와 공시를 연계해 자발적 참여 중심이던 제도의 확산을 유도한다.
하이라이트
- 한국거래소는 7월 코스닥 밸류업 제도 개편 가이드라인 공개 예정이며, 성장 전략 및 실행 경로 중심으로 공시 요구 강화 전망.
-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 스탠더드, 관리 그룹으로 재편 추진 중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이행 실적이 그룹 승격의 핵심 평가 기준 가능성.
- 7월부터 기술특례 등 특례상장사는 매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행이 상장관리 특례 유지 조건으로 적용되어 자발적 공시 확대 예상.
가이드라인 개편과 상장제도 연계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코스닥 밸류업 제도 개편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코스피와 달리 단순한 주주환원 목표보다 성장 전략과 실행 경로를 시장에 설명하는 데 더 큰 비중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항목으로는 기술 개발 로드맵, 사업화 일정, 매출 창출 경로, 자금 조달 계획, 투자자 소통 방안 등이 거론된다. 거래소는 기업이 성장 목표와 이행 계획을 공시하고 이를 성과와 연결하는 과정이 시장 평가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 스탠더드, 관리 그룹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스탠더드 그룹 기업이 성장 가능성과 시장 신뢰를 입증해 프리미엄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이행 실적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특례 유지 조건과 시장 영향
보다 직접적인 변화는 기술특례 등 특례 상장 기업의 상장관리 제도에서 나타난다. 7월부터는 상장사의 상장관리 특례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연계되며, 앞으로는 매년 공시를 이행해야 같은 특례를 유지할 수 있다.그동안은 특례 상장 지위에 대해 일정 기간 매출 요건과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 요건 적용이 유예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공시 이행 여부가 특례 유지의 조건으로 작동하면서 코스닥 기업들의 자발적 공시 참여가 제도적 유인에 의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같은 개편은 수익 실현 이전 단계에 있는 성장 기업이 단기 실적보다 사업화 경로와 자금 계획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방향으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밸류업 공시가 단순 권고를 넘어 상장 유지와 시장 평가에 영향을 주는 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급증한 흐름을 우리 매체가 정리한 바 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AI 관련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삼성전자·SK hynix 등 대형주 중심으로 수급과 이벤트가 종목별 차별화를 좌우할 변수로 지목됐고, 일부 종목에서는 목표주가 조정이 주가 상승 속도를 뒤늦게 따라가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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