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마이너스통장 5000만원 상한 도입

우리은행,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마이너스통장 5000만원 상한 도입
마이너스통장 5천만원 제한

국내 은행권의 신용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시중은행들의 자율 관리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23일부터 개인 한도대출, 이른바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하고 일반 신용대출 한도도 차주당 1억원으로 묶는다.

하이라이트

  • 우리은행은 6월 23일부터 개인 한도대출 상한을 5,000만원, 개인 신용대출 상한을 1억원으로 각각 낮춘다.
  • 7월부터 마이너스통장 만기 연장·재약정 시 미사용 한도에 따라 최대 20%까지 한도를 추가 감액할 계획이다.
  •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이 내부 기준을 초과하면 신규 접수를 제한하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는 은행권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 한도 조정과 재약정 기준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존에 차주의 연 소득 범위 안에서 정하던 개인 한도대출 한도를 23일부터 최대 5000만원으로 낮춘다. 이번 조치는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 신용대출 한도 역시 차주 1인당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부터 마이너스통장 만기 연장이나 재약정 때 미사용 한도도 줄인다. 총한도 대비 평균 사용률이 10% 미만이면 한도를 10% 감액하고, 5% 미만이면 20% 감액한다. 다만 한도가 5000만원 미만인 대출은 이 기준에서 제외된다.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우리은행은 하루 기준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 물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넘으면 신규 신청을 제한할 방침이다.

은행권 확산과 가계대출 관리 영향

최근 은행권에서 신용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이 증가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도 잇달아 자체 관리 조치를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의 이번 조치도 이런 흐름 속에서 나온 대응으로 해석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일일 신용대출 신청 물량을 관리 목표 범위 안에서 유지하기로 하면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은행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생산적 금융 확대와 원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하반기 자본건전성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기업대출 증가와 중소상공인·자영업자 부문의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이 대손충당금 부담을 키울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CET1 비율을 낮추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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