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초저가 주류 상품이 소주에 이어 맥주로 확대되면서 동네슈퍼 유통 채널을 겨냥한 상생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 상품은 전국 약 3만곳의 동네슈퍼에서 판매되며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추고 지역 상권 방문 수요를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하이라이트
- SEMAS와 Squeeze Beer 등은 전국 3만개 동네슈퍼 전용 '만땅맥주'를 1,700원에 출시, 상권 매출 증대 목적 추진.
- 2024년 1분기 국내 가구당 월평균 주류 실질 지출 1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 통계 집계 이래 최대폭 감소.
-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401만4,872킬로리터에서 2024년 315만1,371킬로리터로 10년간 약 21% 감소.
전국 동네슈퍼 유통망으로 판매 개시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SEMAS)은 Squeeze Beer,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마트협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KVC)과 동네슈퍼 전용 상품인 '만땅맥주'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만땅맥주는 이날부터 전국 약 3만곳의 동네슈퍼에서 1,700원에 판매된다.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고 동네슈퍼 유입객을 늘려 지역 상권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 상품은 Squeeze Beer가 생산한 100% 라거 맥주로, 슈퍼마켓 단체 및 협회와 소상공인 제품을 연결한 상생 프로젝트 상품이다. 한국 슈퍼마켓 업계를 대표하는 3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협업 사업이라는 점도 의미로 꼽힌다.
SEMAS는 맥주와 함께 스낵 제품 3종도 추가로 선보인다. 기존에 일부 지역에서만 팔리던 새우칩과 남원김부각협동조합 제품, Century 소상공인 제품이 전국 동네슈퍼에 함께 들어간다.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만땅맥주가 공단과 슈퍼마켓 단체, 소상공인, 제조사가 함께 만든 상생 협력의 결과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을 넓혀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지역 상권 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한다.
주류 소비 감소 속 가격 경쟁 강화
이 같은 초저가 상품 출시는 전반적인 주류 시장 부진과 소비 감소 흐름 속에서 나온다. 국내 주류 소비는 올해 1분기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국가통계포털(KOSIS) 가계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주류 실질 지출은 1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9.0% 감소한다.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2019년 분기 통계 개편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국세통계포털 기준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401만4,872킬로리터에서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321만4,807킬로리터로 줄었고, 2024년에는 315만1,371킬로리터로 더 감소한다. 2015년과 비교하면 10년간 약 21% 줄어든 수준이다.
해외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IWSR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주류 소비는 전년보다 1% 감소하며, 국내 주류 업계는 이에 대응해 차별화 요소를 강조한 제품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으로 소비자 수요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사드 사태 이후 중국 시장에서 주춤했던 국내 스낵업체들이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판매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Orion과 Lotte Well Food 등은 감자·김 스낵과 신제품을 앞세워 유통채널을 넓히며 실적 개선을 노리고, 성장하는 중국 스낵시장 전망에 맞춰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