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힘을 받는 가운데 한국 은행들이 유럽 금융권과 함께 외환 거래와 송금 인프라 실험에 나선다. 이번 실증은 원화와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무역 결제와 외환 청산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주목된다.
하이라이트
- Chainlink, Qivalis, UniKA, FairSquare Labs는 유로·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실시간 T+0 결제 실증 프로젝트 Pangea를 출범했다.
- 한국 은행권 연합 UniKA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K Bank 등 약 10개 은행과 FairSquare Labs, OBDIA 등이 참여한다.
- 유럽-한국 연간 교역 1천500억달러 규모를 배경으로, 참여 기관들은 12개월 내 규제 준수 환경에서 실제 인프라 및 거래 처리 목표를 밝혔다.
유럽 연계 결제 실증 구조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금융권에 따르면 Chainlink는 유럽 주요 은행권의 민간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Qivalis, 한국의 UniKA, FairSquare Labs가 함께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협력 프로젝트 'Pangea' 출범을 발표했다.Pangea는 원화 및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국경 간 송금과 외환 결제 모델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외환 거래의 대표적 결제 구조인 T+2 방식의 한계를 줄이고, 지급과 수취가 동시에 이뤄지는 실시간 T+0 결제 모델 구현에 초점을 맞춘다.
핵심 목표는 규제를 준수하는 유로 및 원화 코인 간 직접 교환을 구현하는 데 있다. 거래 양측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거나 아예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payment-versus-payment 방식을 적용하면 거래상대방 위험과 결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구조는 기존 은행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은행들이 기존 국제 금융 메시징망인 SWIFT를 통해 거래를 요청하면 Chainlink 인프라가 이를 블록체인 기반 원장과 연결해 실시간 결제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한국 은행권 참여와 산업 파급
UniKA는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글로벌 논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국 은행들이 구성한 연합체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K Bank 등 약 10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전북은행, K Bank, FairSquare Labs, OBDIA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유럽 측 파트너인 Qivalis는 유럽 주요 은행들이 공동 추진하는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됐으며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규제 체계인 MiCA에 따라 전자화폐 토큰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기관은 ING, BBVA, DZ Bank를 시작으로 BNP Paribas, UniCredit, Intesa Sanpaolo 등을 포함해 15개국 37개 은행으로 확대된다.
유럽과 한국의 연간 교역 규모가 1천500억달러를 넘는 만큼 이번 실증은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교역 결제와 외환 청산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Chainlink의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총괄 부사장인 Nicky Ariyasinghe는 이 프로젝트가 글로벌 외환시장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며, 참여 기관들이 단순 개념검증이 아니라 실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법률 및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환경에서 향후 12개월 안에 실제 거래를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유럽 은행권이 UniKA·Qivalis·Chainlink·SWIFT 등과 함께 ‘Pangea’ 프로젝트를 출범해 원화·유로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과 차세대 외환결제 모델을 실증한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보도에서는 기존 은행 인프라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을 통해 24시간 결제 구조를 시험하고, MiCA 체계 아래 유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및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와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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