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객 증가와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확대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올해 연말 목표였던 외국인 매출 1조원 돌파 시점이 3분기 또는 4분기 초까지 앞당겨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롯데백화점의 올해 1~5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해, 연말 1조원 중반대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 신세계백화점 1~5월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137%, 본점은 210% 급증해 올해 연간 1조원 중반대 매출 전망이 제기됐다.
-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약 7천억원에서 올해 1조원 도달 전망 속, 더현대 서울점은 1~5월 129% 성장했다.
외국인 매출 급증과 1조원 전망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 증가율 29%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총거래액 8조4천630억원 가운데 외국인 매출 7천348억원을 기록했다.단순 계산으로는 롯데백화점이 올해 외국인 매출 1조원을 넘기려면 전년 대비 36% 이상 성장하면 되지만, 현재 증가율은 이미 세 자릿수에 이른다. 현재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외국인 매출은 1조원 중반대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신세계백화점의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 점포 기준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137%에 달하고,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본점은 같은 기간 210%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3개 점포 합산 기준 외국인 매출 6천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증가율을 적용하면 연간 외국인 매출이 1조원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백화점 내부에서는 전체 외국인 매출이 이르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현대백화점 역시 외국인 매출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으며, 지난해 약 7천억원 수준이던 전사 외국인 매출이 올해 1조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증가율이 2분기에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글로벌 핵심 점포인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올해 5월까지 129% 늘었다고 짚었다.
우리 매체는 앞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전년 대비 9.3% 늘며 온라인(8.8%) 증가율을 앞섰고, 오프라인 비중도 41.4%로 40%대를 회복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매출이 24.5% 급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는데, 해외 관광객 유입과 소비심리 회복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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