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매 판매에서 오프라인 채널이 지난달 온라인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도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설과 추석 같은 명절 시차에 따른 일시적 영향을 제외하면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이 온라인을 앞선 것은 2023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하이라이트
- 5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하며 온라인 매출 증가율 8.8%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4.5% 급증하고 편의점 매출도 5.9% 증가하며 오프라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매출은 각각 5.1%, 8.0% 감소해 오프라인 채널별 회복세에 온도차가 나타났다.
5월 유통 판매 흐름과 채널별 성적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5월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 전체 소매 매출에서 오프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도 41.4%로 집계됐으며, 올해 3월과 4월 40% 아래로 내려갔던 비중이 다시 40%대로 복귀했다.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8.8%를 기록했다. 명절 시차에 따른 기저 왜곡을 제외하면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이 온라인을 웃돈 것은 202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 확대에 따라 오프라인 소비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오프라인 매출이 4.8%, 온라인 매출이 3.2% 증가한 바 있다.
지난달 오프라인 회복세는 백화점이 주도했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5% 급증했고, 해외 관광객 유입과 소비심리 회복을 배경으로 유명 브랜드, 패션 의류, 잡화 등 주요 품목 전반의 실적이 개선됐다.
편의점 매출도 5.9% 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방문 수요가 늘면서 식품과 비식품 판매가 함께 증가했고, 고물가 상황에서 간편식, 음료, 생활용품 등 일상 소비재 중심의 근거리 구매 수요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태별 온도차와 유통업계 영향
반면 오프라인 전 업태가 고르게 회복하는 흐름은 아니다. 온라인 장보기와의 경쟁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고, 기업형 슈퍼마켓 매출은 8.0% 줄었다. 기업형 슈퍼마켓 매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오프라인 유통 내에서도 소비 회복의 수혜가 업태별로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관광 수요와 근거리 소비 수요를 바탕으로 회복을 이끄는 반면, 식료품 중심 채널은 온라인과의 경쟁 심화로 당분간 성장 둔화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 매체는 앞서 동네슈퍼와 골목상권 매출 확대를 겨냥한 상생형 주류 상품 ‘만땅맥주’가 전국 약 3만 곳 동네슈퍼에 전용 공급된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1,700원 가격 정책과 6개월 한정 공급, 공공 홍보·유통 관리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 점포의 집객 효과와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내용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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