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출 핀테크 기업 Figure Technology Solutions가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를 통해 한국 금융기관에 U.S. 고신용 주택담보대출 자산 유통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접근이 어려운 HELOC 등 신용자산을 구조화해 국내 규제에 맞춘 상품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한국 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Figure Digital Asset의 Reed Simon CEO는 한국 기관들에 U.S. 모기지 대출 및 HELOC 자산의 블록체인 토큰화 유통을 제안했다.
- Figure는 대출채권을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내부에서 바로 증권화·토큰화하여 대형·중소 기관투자가 모두 매입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 Simon CEO는 하나증권, 교보그룹 등 국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화된 U.S. 우량 신용자산을 국내 규제에 맞춰 구조화 상품으로 공급할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기관 대상 토큰화 유통 구상
매일경제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Figure Digital Asset의 Reed Simon CEO는 블록체인 토큰화를 통해 한국 기관들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U.S. 모기지 대출, 특히 HELOC 같은 우량 신용자산을 유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Figure Technology Solutions는 블록체인 기반 대출 핀테크 기업으로, Figure 플랫폼과 블록체인을 통해 380곳이 넘는 중소 금융기관이 개인에게 대출을 실행하고, 기관투자가들이 이를 토큰 형태로 매입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부 자산은 탈중앙화금융, DeFi로도 공급된다.
이 회사의 차별점은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가운데서도 대출이 생태계 내부에서 직접 이뤄진다는 점이다. Figure는 대출채권을 블록체인으로 묶어 안전등급의 증권으로 전환한 뒤 다시 토큰화해 대형 운용사부터 중소 기관투자가까지 매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Simon CEO는 폐쇄적인 시장 구조를 혁신하면 제도적 장벽에 막혀 있던 중소 금융기관에도 진입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방한 기간 하나증권, 교보그룹, 한화증권, 두나무 등 국내 기관들과 만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중개 구조 변화와 국내 시장 파급
U.S. 모기지 대출 시장에서는 중소 금융기관이 자체 자본으로 대출을 실행한 뒤 이를 대형 운용사에 넘기기까지 프라임 브로커 역할이 필수적이다. 비용과 규제 문제로 블랙록, Apollo 같은 대형 운용사가 대규모로 자산을 매입하는 구조가 굳어지면서,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 같은 투자은행 계열 대형 은행이 시장을 사실상 장악해 왔다.Figure는 이 중개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단순화하려 한다. 회사에 따르면 Forge라는 시스템을 통해 서로 조건이 다른 대출채권을 하나의 풀로 모아 표준화하고, 전체 대출 풀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에 대한 법적 권리를 잘게 나눠 증권화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이런 토큰화 자산을 글로벌 규제 준수 파트너십 방식으로 간접 유통하는 방안이 제안된다. Simon CEO는 한국 금융기관이 Figure와 협력해 토큰화된 U.S. 우량 신용자산을 국내 규제에 맞는 구조화 상품으로 바꿔 투자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Figure Technology Solutions가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를 통해 한국 금융기관의 U.S. 모기지·HELOC 등 우량 신용자산 접근성을 넓히려는 구상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Figure는 대출 실행부터 토큰 발행·유통까지 한 생태계에서 연결하고, Forge를 활용해 대출채권을 표준화·증권화해 기관투자가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