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hynix, 청년 채용 3년 만에 최대 확대

SK hynix, 청년 채용 3년 만에 최대 확대
SK하이닉스 채용 확대

AI 메모리 호황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채용 여력이 커지면서 SK hynix의 지난해 30세 미만 신규 채용이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고연봉과 성과급 기대, 낮은 이직률이 맞물리며 청년층 선호가 높아지고, 삼성전자와 게임업계까지 AI 사업 인력 확보 경쟁이 확산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SK hynix는 2023년 신규 채용 3,201명 중 30세 미만 2,560명(80%)을 선발, 최근 3년 최대 수준 기록.
  • SK hynix와 삼성전자는 인수합병 전담 조직 및 글로벌 전략 전문가, 해외 변호사 등을 대규모로 확충 중.
  • Krafton은 4월 AI Frontier Division을 공식 출범해 AI 인력 80명에서 160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1,000억원대 GPU 클러스터 투자.

반도체와 AI 인재 확보 경쟁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SK hynix는 지난해 신규 채용 3,201명 가운데 30세 미만을 2,560명 뽑아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신입 초임 월급은 450만5천원, 연간 성과급은 1인당 6천만∼7천만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20대 자발적 퇴사율은 0.5%에 그쳤고, 이천사업장 노조 가입률은 99.4%까지 올랐다. 업계에서는 높은 초임과 대규모 성과 보상이 청년층 사이에서 회사를 선호하는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와 SK hynix는 인수합병 전담 조직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DX부문 경영지원실 산하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그룹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컨설팅 출신 인재를 확보하고 있고, SK hynix는 곽노정 최고경영자 직속 성장전략 조직을 약 10명에서 60명 안팎으로 확대하며 IB, PE 자문 경험을 갖춘 해외 변호사 경력 채용도 시작했다.

산업 전반으로 번지는 채용 확대

Krafton도 4월 AI Frontier Division을 공식 출범시키고 AI 관련 인력을 80명에서 160명으로 두 배로 늘렸다. 이 조직은 제품 책임자와 AI 네이티브 엔지니어가 함께 일하는 스쿼드 체제로 운영되며, 게임 개발 공정 효율화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두고 있다.

회사는 Nvidia GPU 클러스터 구축에 약 1천억원을 투자했고, 피지컬 AI 자회사 Ludo Robotics를 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게임, 제조, 반도체 전반에서 AI 기술을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상용화 인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인재 재교육 경로에는 변수가 생기고 있다. 교육부가 수도권 밖 본사를 둔 기업이 서울권 대학에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설치할 때 운영심의위원회 심사를 받도록 하면서, 반도체와 AI 같은 첨단 분야 재직자 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SK hynix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긴 이직률·채용 지표를 다룬 우리 이전 보도에서는 지난해 국내 사업장 전체 이직률이 0.9%로 낮아졌고, 자발적 이직률도 0.5%에 그친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신규 채용이 3,201명으로 전년 대비 3.4배 늘어난 배경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생산 증가로 환경 부문 부정적 영향이 커졌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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