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류 관광 소비, 공연 공백에도 증가세 지속

한국 한류 관광 소비, 공연 공백에도 증가세 지속
한류 관광 소비 고공행진

국내 대형 K-pop 공연이 없었던 5월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한류 관련 소비가 1조4천억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다시 쓴다. 공연 중심이던 한류 관광 수요가 쇼핑, 뷰티, 식음, 문화 체험으로 넓어지면서 관광 소비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라이트

  • 5월 글로벌 한류 소비 1조4,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3%, 전년 동월 대비 73.7% 급증.
  • BTS 공연 효과 소멸에도 소비 증가 지속, 한류 관광 수요가 쇼핑·뷰티·음식 등으로 분산·안정화됨.
  • 업종별 소비 비중은 쇼핑 39.1%, 뷰티·웰니스 21.1%, 패션 14.3% 등 비공연 부문 확장세 확인.

5월 소비 1조4천억원 돌파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5월 글로벌 한류 소비는 1조4,100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월 1조3,287억원보다 6.3%, 전년 동월보다 73.7% 늘어난 수준이다.

글로벌 한류 소비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사용액 가운데 숙박, 교통처럼 관광과의 직접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항목을 제외한 지표다. 공연 관람을 비롯해 쇼핑, 문화 체험, 패션, 스포츠 관람 및 체험 등이 포함된다.

한류 소비는 지난해 8월 7,500억원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 11월 9,620억원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계절적 요인으로 올해 2월 6,450억원까지 낮아졌지만, BTS가 정규 5집 'Arirang'을 발표하고 서울 광화문에서 컴백 공연을 연 3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뒤 4월과 5월까지 3개월 연속 1조원대를 이어간다.

쇼핑·뷰티·식음으로 저변 확대

특히 5월에는 BTS의 국내 공연 효과가 사실상 사라졌는데도 소비가 늘어났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특정 K-pop 이벤트에 기대던 방한 수요가 쇼핑, 뷰티, 음식 문화, 콘텐츠 체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로 분산되면서 안정적 성장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본다.

업종별 비중은 쇼핑이 39.1%로 가장 크고, 뷰티·웰니스 21.1%, 패션 14.3%, 라이프스타일·식음 11.9%, 한식 10.3%, 나이트 컬처 1.6% 순이다. K-beauty, K-fashion, K-food가 공연 못지않은 핵심 소비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체험 활동에서도 변화가 확인된다. 관광데이터랩 키워드 분석에서는 공연이 2만6,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팬 활동 약 7,900건, 드라마·영화 촬영지 방문 5,000건, 댄스 레슨 2,300건이 뒤를 잇는다. HYBE, SM, JYP 등 국내 기획사 방문도 700건을 기록해 공연뿐 아니라 소속사와 콘텐츠 연관 장소를 찾는 관광 패턴이 확산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한류 관광이 '콘서트 특수'를 넘어 일상적 관광 수요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아티스트 활동 여부에 의존하던 단계를 넘어, K-pop으로 입국한 관광객의 소비가 쇼핑과 미식, 뷰티, 문화 체험으로 확장되면서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광장시장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바탕으로 K-뷰티·패션 소비 거점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Matin Kim·Olive Young 등 주요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크게 늘고, 전통시장 내 의류·신발 비중이 확대되며 ‘관광+체험+쇼핑’ 복합 소비공간으로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