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DAQ, 국가성장펀드 기대에 바이오주 급등으로 900선 회복

KOSDAQ, 국가성장펀드 기대에 바이오주 급등으로 900선 회복
KOSDAQ 900선 재돌파

반도체에 집중됐던 투자 심리가 바이오로 확산되면서 KOSDAQ이 장중 900선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 정부의 국가성장펀드를 통한 5000억원 투자 결정이 제약·바이오 대형주 전반의 강세를 자극하며 지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하이라이트

  • LigaChem Bio, 5000억원 국가성장펀드 투자 결정 소식에 14.98% 급등하며 KOSDAQ 제약·바이오 전반 강세 주도.
  • 25일 오전 10시46분 기준 ABL Bio 18%대, Alteogen 8.73%, HLB 4.09%, Kolon TissueGene 2.20% 올라 KOSDAQ 지수 6.59% 상승 반영.
  • 이번 국가성장펀드 집행이 최근 부진했던 바이오 투자 심리 회복 및 기업 펀더멘털 재평가 기폭제 역할 기대.

국가성장펀드 투자 결정과 장중 급등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는 정부가 국가성장펀드를 통해 LigaChem Bio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뒤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25일 국가성장펀드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LigaChem Bio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번 투자가 국내 바이오 연구개발 가치사슬 강화와 K-bio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10시46분 기준 KOSDAQ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 종목들은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igaChem Bio는 14.98% 급등하고, ABL Bio는 18%대 상승세를 나타내며, Alteogen은 8.73%, HLB는 4.09%, Kolon TissueGene은 2.20%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Ecopro 17.82%, Ecopro BM 13.01% 등 2차전지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KOSDAQ 지수는 오전 10시4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12포인트, 6.59% 오른 907.49를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900선을 회복하고 있고,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오전 9시28분에는 KOSDAQ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바이오 투자심리 회복 기대와 시장 파급효과

그동안 제약·바이오 업종은 AI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 강세와 KOSPI 쏠림 속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직전 거래일까지 KRX 반도체 지수는 179.28% 상승한 반면 KRX 헬스케어 지수는 22.19% 하락해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으며, 고금리 환경에서 성장주 할인율 부담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는 평가도 나온다.

증권가는 이번 국가성장펀드 집행이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Mirae Asset Securities의 김충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KOSDAQ 시장이 KOSPI 대비 큰 폭으로 부진했고, 헬스케어 업종은 글로벌 금리 환경과 기술주로의 자금 이동이 겹치며 특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국가성장펀드 투자 집행이 투자자 관심을 높이고 기업 펀더멘털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사 이전 기사에서는 코스닥 장 초반 급등으로 KOSDAQ150 선물·현물 지수가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를 일시 제한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자동화된 매수 주문이 일시 중단돼 과열과 변동성 확산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그만큼 장중 주문 체결 환경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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