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 상위권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의 SOL ETF가 순자산 26조원을 넘기며 점유율 5%를 웃돌고 있다. 올해 상반기 AI 반도체 상품을 앞세운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조선, 월배당, 커버드콜 등으로 확대한 상품군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신한자산운용 SOL ETF 순자산이 올해 상반기 26조2,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3% 증가하여 시장 점유율 5.04%로 확대됨.
- 'SOL AI Semiconductor TOP2 Plus' 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약 8조원을 기록하며 SOL ETF의 자금 유입과 성장을 견인함.
- 운용 상품 수가 출범 11개에서 77개로 늘고, 전략은 실적 성장성 확인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에 중점 두는 기조임.
상반기 자금 유입과 대표 상품 성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금융투자협회 집계 기준으로 이달 25일 현재 SOL ETF의 순자산은 26조2,065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말 12조595억원에서 14조1,470억원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증가율은 117.3%에 달해 국내 ETF 시장 전체 성장률 74.96%를 크게 웃돈다.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말 4.06%에서 5.04%로 확대된다. 국내 ETF 시장은 삼성자산운용 39.75%, 미래에셋자산운용 31.00%의 양강 구도 속에 KB자산운용 7.33%, 한국투자신탁운용 6.84%, 신한자산운용 5.04% 순으로 이어지며, 신한자산운용은 주요 운용사 가운데 상반기 가장 높은 순자산 증가율을 기록한다.
성장세의 중심에는 AI 반도체 ETF가 있다. 올해 3월 상장한 'SOL AI Semiconductor TOP2 Plus'는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AI 투자 열풍을 타고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약 8조원으로 불어난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3조4,641억원으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전반의 자금 유입을 이끈다. 유사 상품이 경쟁사들에서 잇따라 출시됐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솔탑투'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품 다변화와 운용 전략의 의미
신한자산운용은 시장 변화에 맞춰 ETF 라인업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2022년 국내 최초 월배당 ETF를 선보인 데 이어 2023년 소부장 ETF, 2024년과 2025년 조선 ETF를 내놓았고, 올해는 'SOL Aerospace Value Chain', 'SOL US Aerospace TOP10', 'SOL KOSDAQ TOP10', 'SOL 200 Target Weekly Covered Call ETF' 등을 잇달아 상장한다.2021년 브랜드 출범 당시 11개였던 운용 상품 수는 현재 77개로 늘어난다. 올해 1월 취임한 이석원 대표는 고객의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기조를 대내외에 강조해 왔고, 회사는 투자 수요를 읽는 시장 감지, 상품 설계, 브랜드 신뢰가 맞물리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운용 전략은 단순한 유행 추종보다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되는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데 무게를 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산업 변화 방향, 투자자 수요, 실제 숫자로 확인되는 성장성을 함께 고려하는 'Narrative & Numbers' 원칙을 유지하며 투자 목적과 시장 환경에 맞는 ETF를 계속 공급하겠다고 말한다.
당사 이전 보도에서는 반도체주 조정 국면에서도 상위 수익 투자자들이 SK hynix와 Samsung Electronics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Apple·OpenAI 관련 악재와 실적 눈높이 변화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HBM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업황 기대는 유지된다는 점과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도 나타났다는 점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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