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hynix, 호남권에 차세대 메모리 거점 구축 추진

SK hynix, 호남권에 차세대 메모리 거점 구축 추진
SK hynix, 호남 신사업

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SK hynix가 용인 클러스터를 잇는 신규 생산거점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최첨단 반도체 공장과 1GW 규모 데이터센터를 함께 배치해 생산과 컴퓨팅을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호남권에 조성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SK hynix는 서남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거점 구축 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5월 30일 광주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 이번 투자는 제조시설 신설뿐만 아니라 SK그룹의 15GW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전략과 연계, 서남권에 1GW 배정이 포함된다.
  • 브리핑 후 SK hynix는 정부 등과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 공장 부지와 인프라 확보를 위한 실무 협의를 본격 착수한다.

광주 브리핑서 투자 구상 발표

SeDaily 보도에 따르면, 곽노정 SK hynix 사장은 30일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회'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날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후속 성격으로, 서남권을 미래 첨단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곽 사장은 AI 산업이 학습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가 본격 확산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하며, HBM을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 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시대에는 메모리가 단순 부품을 넘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한다.

SK hynix는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대규모 부지 확보 가능성을 서남권 선택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한다. 회사는 향후 수요 급증을 전제로 할 때 용인 클러스터만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공급 부족 심화에 대비한 추가 생산거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반도체 생산과 데이터센터 동시 구축

이번 투자는 제조시설 신설에 그치지 않고 SK그룹 차원의 인프라 전략과 연계된다. SK그룹은 전국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15GW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초기 5GW 가운데 서남권에 1GW를 배정해 최첨단 생산기지와 초대형 컴퓨팅 인프라를 한 곳에 모으는 구상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과 연산 역량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국의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곽 사장은 국가와 기업의 협력으로 축적된 한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남권을 또 다른 핵심 생산거점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 직후 SK hynix는 정부 및 관련 기관과 '서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장 부지 확보와 전력, 용수 등 필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 다룬 한국의 반도체·AI 인프라 메가 프로젝트 투자 청사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권과 서남권(광주)으로 생산 거점을 넓히고, 지역 AI 데이터센터 확충까지 병행하는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과정에서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 공급 계획이 함께 제시됐지만, 전력망 안정성과 물 부족 가능성 같은 실현성 쟁점도 부각됐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