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SpaceX IPO 주문 누락 논란으로 국내 투자자 배정 무산

미래에셋증권, SpaceX IPO 주문 누락 논란으로 국내 투자자 배정 무산
SpaceX IPO 배정 논란

SpaceX의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를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한 배경에 주문 제출 절차에 대한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약 11억달러, 한화 약 1조7천억원 규모의 국내 청약 수요가 실제 주문으로 접수되지 않으면서 투자자 보호와 주관사 운영 절차에 대한 점검이 이어진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증권이 SpaceX IPO 주문 제출 과정에서 서류 해석 차이로 국내 투자자 11억달러 주문이 배정에서 제외된다.
  • SpaceX는 6월 12일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 상승한 161.11달러에 마감하며 총 857억달러를 조달, 사상 최대 IPO 기록을 세운다.
  •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증권의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우선으로 검사에 착수한다.

주문 제출 과정과 배정 취소 경위

블룸버그에 따르면, SpaceX IPO 대표 주관사들은 5월 중순 20곳이 넘는 공동 인수단에 이메일을 보내 공모주 투자 수요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다.

미래에셋증권 상황을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 요청에 응해 고객들의 공모주 수요를 제출하면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이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대표 주관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이 보낸 자료를 공식 주문이 아니라 단순한 수요 의사 표시로 판단한다. 그 결과 국내 투자자들의 11억달러 규모 청약 수요는 실제 주문으로 입력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블룸버그는 대형 IPO의 월가 관행에 맞춰 대표 주관사가 6월 별도 이메일을 보낸 뒤에야 실제 주문이 접수됐다고 전한다. 대표 주관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자 배정용 주문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했고,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자 몫의 주식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감독당국 점검과 시장 파장

Goldman Sachs와 Morgan Stanley 등 SpaceX IPO 대표 주관사들, 미래에셋증권, 금융감독원은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미래에셋증권은 20곳이 넘는 글로벌 대형 금융회사들과 함께 공동 인수단에 참여했으며, 당초 SpaceX 클래스A 보통주 231만주를 인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SpaceX는 12일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 오른 161.11달러에 거래를 마감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857억달러, 약 133조원을 조달하며 사상 최대 IPO 기록을 세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검사에 착수한다. 감독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공모주 배정이 무산된 전 과정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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