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Bioscience가 독감·수두 백신의 해외 공급 확대와 CDMO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회복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가성장펀드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확보하면서 대규모 임상 비용 부담을 낮추고 중장기 성장동력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SK Bioscience는 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GBP410 백신의 2029년 상업화를 통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24년 88억달러에서 2034년 151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으로, GBP410 상업화 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 회사 파이프라인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RSV 예방용 단클론항체 등으로 확대되며, CDMO(수탁개발생산)와 연구개발비 투입이 병행되고 있다.
중장기 파이프라인과 수익성 전환 시점
중장기 실적 도약의 핵심은 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GBP410이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데이터를 공개하고, 2028년 임상을 마친 뒤 2029년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이 상업화 시점을 흑자 전환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연구개발비 부담은 낮아지는 반면 제품 판매 매출이 본격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렴구균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가장 큰 분야로 평가돼 향후 이익 창출 기대가 크다. Global Market Insights는 폐렴구균 백신 시장이 2024년 88억달러에서 2034년 151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감염병과 예방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로부터 도입한 주사용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중저소득 개발도상국을 목표로 공정 개발과 후속 임상,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Gates Foundation 산하 비영리 연구기관에서 도입한 RSV 예방용 단클론항체 RSM01은 영유아 대상 임상 개발과 대량 생산 공정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HaDEA가 주도하는 패치형 독감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비와 시설 투자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IDT의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GBP410의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되면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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