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코스닥 30주년에 시장 재편 추진

KRX, 코스닥 30주년에 시장 재편 추진
코스닥 30주년 구조 혁신

코스닥 시장이 30주년을 맞아 상장사 구분 체계 개편과 퇴출 기준 강화 등 구조 재편에 들어간다. 한국거래소는 우량기업을 부각하고 한계기업 정리를 앞당겨 시장 신뢰와 투자 매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하이라이트

  • 한국거래소, 코스닥 30주년 기념식에서 우량·관리군 구분시장 도입과 상장폐지 제도 강화 등 시장 구조개편 방안 발표.
  • 코스닥 혁신기업 진입 촉진 위해 인공지능·방산 등 업종별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확대 예정, 상장 이후 관리·퇴출 기준도 강화.
  • 투자자 신뢰 회복 목표로 'KOSDAQ CONNECT 2026' 행사 개최, 상장 및 공시 제도 정책 발표와 기업설명회 진행.

구분시장 도입과 상장제도 손질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 시장 30주년 기념식에서 업앤다운 구분시장 도입, 상장폐지 제도 강화,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확대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 개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구분시장 도입을 포함한 시장 재편으로 코스닥의 역동성을 키우겠다고 밝히고, 제도 도입 과정에서는 시장 구조조정에 따른 갈등 요인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장 참가자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한다.

업앤다운 구분시장은 코스닥 상장사를 일정 기준에 따라 우량기업군과 관리군 등으로 나누는 방안이다. 우량기업에는 차별화된 브랜드 효과와 기관투자 유입 기반을 제공하고, 부실 우려 기업은 시장 내에서 별도로 구분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제고를 노린다.

한국거래소는 오랜 기간 누적된 한계기업이 시장 전반의 할인 요인이 되고 불공정거래 대상이 돼 왔다고 보고, 신속한 상장폐지를 통해 코스닥 신뢰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도 함께 제시한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방산 등 분야의 혁신기업이 적기에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기술특례상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자 신뢰 회복과 벤처시장 기능 강화

이번 개편 방향은 기술 경쟁력이 높은 기업의 상장 기회를 넓히는 대신 상장 이후 관리와 퇴출 기준을 함께 강화해 시장의 선별 기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는 코스닥이 벤처와 성장기업 자금조달 시장이라는 본래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전반의 신뢰도 저하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협회, 한국IR협의회와 함께 수요일까지 'KOSDAQ CONNECT 2026'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코스닥 상장사들의 기업설명회가 열리고, 상장 및 공시 제도 관련 정책 발표와 업계 전문가 강연도 이어진다.

정 이사장은 30년 전 벤처시장을 개척한 도전정신으로 코스닥 시장 구조를 개혁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또 정부와 함께 시장 펀더멘털 개선을 적극 추진해 코스닥을 신뢰받는 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한다.

코스닥 30주년을 맞아 코스닥지수가 장중 3% 안팎 오르며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우리 매체가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부실기업 퇴출 기준을 강화하고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 상향, 저가주 상장폐지 요건 적용, 프리미엄·스탠더드 등 시장 등급제 개편을 병행하는 정책 방향과 함께 국가성장펀드 및 BDC 제도 등 정책자금 확대 흐름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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